사상 최대 313만톤 공급

지난 1월 천연가스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오강현)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한 3백13만톤의 천연가스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도시가스용은 2백12만톤, 발전용 1백1만톤이 판매됐다.

이번 공급실적은 가스공사가 지난 86년 천연가스 공급을 시작한 이래 월간 도시가스 2백만톤, 발전용 1백만톤 등 총 3백만톤 이상의 천연가스 판매를 기록하는 신기원이다.

아울러 일일판매량도 지난 1월10일 총 11만7,549톤(도시가스 7만 7,063톤, 발전용 4만 486톤)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이와 같은 천연가스 판매증가는 장기간 저온현상으로 인한 평균기온의 하락이 주요인으로 파악된다.

특히 발전용의 경우 중유 대비 LNG 상대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력수요 증가와 기저발전기의 불시정지 및 예방정비일정 변경, 평균기온 하락에 따른 열병합발전소의 가동률 증가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평균발전량은 계획증가율 6.1%보다 5.1%P 증가했다. 또한 울진 5호기와 고리 4호기, 울진 2호기, 영흥 2호기 등 기저발전기는 불시정지 되고, 영흥 1호기와 태안 1호기 등의 예방정비일정 등도 각각 지난 1월로 변경된 바 있다.

한편 LNG발전소의 전력생산단가는 지난 1월 중유발전소 대비 약 7.1원/kWh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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