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달영)가 신규사업 일환으로 ‘표준가스’ 생산을 위해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안전공사 시험검사실 품질검사팀에 따르면 올해 이 부서에서는 자체 실험실 소요분을 충당하고 연소기 등 가스기기 성능 실험에 사용되는 물량을 생산*판매하기 위해 ‘표준가스’ 생산 사업을 착수키로 했다.

시험검사실에서는 ‘표준가스’ 생산을 올해 역점 사업으로 선정하고 연구실에 근무하던 김영구 박사를 품질검사팀으로 인사 이동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해 제반여건 조성에 들어갔다. 표준가스란 사전적으로 ‘소급성이 유지된 표준농도 가스’를 지칭하며 가스관련 분석기의 보정, 공정관리, 품질관리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혼합과 분석의 정밀도가 요구되고 있다.

그 동안 안전공사 시험검사실에서는 관련 가스의 분석작업만 해왔으나 표준과학연구소로부터 기술을 이전해 올해부터는 ‘생산’업무도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안전공사는 표준과학연구소와 7,000만원에 생산기술을 이전키로 했으며 표준가스 실무 업무를 담당할 김영구 박사를 표준과학연구소에 6개월 정도 파견해 관련 기술 노하우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안전공사에서는 LPG 관련 4개 가스 부탄, 프로판, 프로에틸렌, 부틸렌과 LNG 관련 메탄올의 표준가스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품질검사팀 관계자는 “올 연말, 표준가스 시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하고 “올해는 자체 실험 물량 조달이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부터는 관련 업체에 본격적으로 납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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