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달영)는 사전조치로 대형 가스 사고를 예방한 사례를 발굴해 가스사고 예방에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10건의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안전공사는 최근 올해 접수된 접수된 123건의 사고예방 사례 가운데 1,2차 심사를 거쳐 10건의 사고 예방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극동도시가스 휘경지역관리소 박진숙 사원이 선정됐으며 용산경찰서 생활안전과 정유림 순경과 안전공사 경기북부지사는 우수상을 수상하고 영등포구 LPG판매협회 홍헌표씨외 6명에게는 장려상이 수여됐다.
우수사례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각 50만원씩, 장려상에는 각각 30만원씩의 상금이 전달됐다.
최우수 수상자로 선정된 박진숙 안전점검원은 관내 보일러 정기점검시 보일러의 배기통 ,연결부분에 새집이 있다는 것을 발견해 배기통을 교체해 CO가스 중독 사고를 예방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4월 경기도 시흥시 매화동 아파트에서 보일러 배기통내에 새집이 있는 것을 모른채 방치하다가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CO중독 사고가 발생한 점을 감안할 때 박진숙 사원이 조치가 높게 평가된 것이다.

우수상은 경기도 신곡 LPG자동차 충전소에서 이충전 작업 가운데 발생한 누출가스를 주도면밀하게 처리한 가스안전공사 경기북부지사와 10톤 벌크로리 전복사고가 발생했을 때 안전공사에게 신속하게 통보하고 공사 사고조사반을 지원해 대형사고를 예방한 함안경찰서 칠원지구대 소속 정유림 순경이 뽑혔다.

가스안전공사 측은 “가스사고는 자칫하면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가져와 대형참사를 부를 수 있다”며 “사고 발생후 처리보다는 사전예방이 중요한 만큼 예방사례를 발굴, 향후에도 홍보를 통해 가스사고 예방 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전공사는 가스사고 예방사례 발굴과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2005년도부터는 정기 포상 실시, 우수사례 대통령 포상 추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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