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양소진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지난 18일 GS에너지, KB 금융그룹과 함께 평택3복합발전소 공동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평택 지역에 2019년 준공을 목표로 900㎿급 LNG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평택3복합발전사업을 추진했다.

당초 서부발전은 단독으로 이 발전사업을 추진했으나 올해 초 정부의 공기업 부채감축의 일환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월 KB국민은행을 금융자문 및 주간사로 선정했다.

이번 주주협약으로 평택3복합발전사업에 대한 건설 및 운영 등을 총괄하는 별도의 특수목적법인 ‘신평택발전’이 설립되며, 한국서부발전이 40%, GS에너지가 35%, KB 금융그룹이 25%의 지분으로 출자한다. 서부발전은 발전소 건설사업관리와 운영을 담당하고, GS에너지는 연료공급을 KB 금융그룹은 자금조달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주주협약 체결을 통해 1조원 대의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재무적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며 "공기업과 민간기업 및 금융기관 사이에 새로운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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