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양소진 기자] 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경상북도 영양군에 ㈜GS이앤알(사장 하영봉)이 개발한 150MW급 국내 최대 육상풍력단지 개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1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포시시아홀에서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풍력발전사업 1‧2단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정책에 부응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르면 GS이앤알은 1단계 사업의 신재생 공급인증서(REC)를 중부발전에 판매하고, 중부발전은 2단계 사업 참여와 탄소배출권 구입에 우선협상권을 갖게 된다. 또 GS이앤알의 REC 판매수익 재원을 활용해 사회공헌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한편, 영양풍력발전단지는 연간 335GWh의 무공해전력을 생산해 약 9만5000여 가구에 전력도 공급하고, 연간 16만2000t의 온실가스(CO2)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발전은 이번 협약 체결로 1단계 준공이후 2016년부터 연간 약 12만REC, 2단계 완료 후 추가로 연간 약 20만REC를 확보하는 등 연간 총 32만REC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최평락 사장은 협약식에서 "지난해 수립한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2022년까지 2.5GW의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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