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 등록된 친환경 자동차 20% 증가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 혼잡통행료 등 면제

환경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입이 늘고 있다. 취득·등록세 감면 등 최대 470만원의 다양한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등록된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저공해 자동차가 전년에 비해 약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조사한 특정제조사의 배기량 1999cc 하이브리드 자동차 도심연비는 16.30㎞/ℓ로 일반 자동차의 10.0㎞/ℓ보다 연비가 55.2%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 주행모드에서도 하이브리드차와 일반 자동차가 각각 17.5㎞/ℓ, 14.4㎞/ℓ로 하이브리드차의 연비가 18.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매한다면 개별소비세, 취득세 등 최대 470만원까지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서울시에 등록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를 100% 감면 받을 수 있다.

또한 수도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저공해 자동차 표지를 부착한 차량에 한해 주차요금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지하철 환승주차장의 경우는 최대 80%까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희은 친환경교통과장은 “자동차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환경도 생각하고 경제성도 챙길 수 있는 친환경 자동차의 혜택을 꼼꼼하게 검토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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