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년말까지 시범보급 사업 추진
남부발전 등 발전사, 공급사 선정 작업 돌입

바이오디젤 상용화에 이어 정부가 바이오중유 시범 보급사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남부발전 등 발전사들이 본격적으로 바이오중유 공급 업체 선정 작업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월부터 2015년 말까지 발전용 바이오중유 시범 보급 사업을 추진중이다.

바이오중유는 동․식물성 유지나 이들 유지와 반응시켜 생산된 지방산메틸에스테르로 시범보급 기간 동안 한전 산하 발전 자회사인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등 4개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발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기간동안 바이오중유가 발전기에 사용하기 적합한지 여부 등을 테스트하게 되는 셈이다.

다만 이들 발전사업자 이외에는 바이오중유를 발전용 연료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이와 관련해 현재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바이오중유 생산업체로 지정받는 곳은 15곳에 달하는데 남부발전 등이 이미 바이오중유 공급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하고 있어 그  결과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석유산업과 관계자는 “바이오중유 시범 보급 사업은 발전사들이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Renewable Portfolio Standard)를 만족시킬 수 있는 수단중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시범 보급 기간 동안 발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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