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자원정책실 산하 가스산업과의 LPG담당 인력이 보강되는 등 재정비되면서 LPG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0월 조성환 행정사무관으로 영입된데 이어 지난해 연말에는 석유산업과 출신 박학희 사무관이 부임하면서 사무관 2인 체제가 갖춰졌다.

가스산업과 LPG 업무는 기존에 2명의 사무관과 1명의 주무관이 맡아 업무를 수행했으나 지난해에는 담당 사무관들의 인사 이동으로 인해 하반기 한 때 업무 공백 상태에 빠지는 등 난맥상을 보인바 있다.

LPG업계에서는 지난해 말 확정된 에너지세제개편안의 입법화 과정과 LPG(프로판) 유통구조 개선 작업 등 LPG 산업의 현안 문제 해결에 정책적인 뒷받침이 강화되지 않겠냐며 담당 공무원 보강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또 최근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LPG의 독립에너지원화 추진 등 LPG 위상정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PG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담당 공무원이 빈번하게 바뀌면서 업계 현황 소개 등을 반복해서 해야하는 등 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하고 “새롭게 구성된 담당공무원들이 LPG 산업의 발전과 현안과제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가스산업과가 천연가스 정책위주로 돌아가는 가운데 LPG 관련 업무는 특성상 민원이 많고 업계의 이해관계가 복잡한데다가 요구사항 또한 다양해서 가스산업과내에서 3D로 불릴만큼 애로가 많은 자리로 불려왔다.

한편 가스산업과에 따르면 LPG 업무는 3개 분야로 구분돼 조성환 사무관은 액화석유가스의안전관리및사업법 운용과 가격 관련 업무를 도맡고 박학희 사무관은 유통구조 개선을 비롯해 품질관리, 수급과 비축 등의 업무를 전담한다.

이은효 주무관은 차량, 충전, 집단공급 등 LPG 민원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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