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 산업화 촉진을 위한 간담회 열려
해당 기업 CEO들, 정부의 제도적 노력 촉구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환경신기술 및 녹색 인증 기술의 현장 적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지난 5일 서울시 중구 세종호텔에서 150여 명의 기업대표들과 함께 환경기술의 산업화 촉진을 위한 ‘환경신기술 및 녹색 인증기업 CEO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모임은 환경신기술 현장적용 활성화를 위한 CEO들의 현실적 요구사항을 들어보고 녹색인증 제도의 발전 방향을 기업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환경신기술 인증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가 돋보였다.

그중 환경신기술 인증과 녹색 인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주)엔바이오컨스는 기업이 직접 겪은 사례를 소개하며 인증 획득에 있어서 정부의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 제도적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환경신기술 인증 제도를 운영 중인 환경산업기술원은 신기술의 입찰가점 현실화, 인증 기술의 인센티브 확대, 중소기업의 선행기술 조사 지원 등 환경신기술 실용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기업과 정부가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돼서 매우 고무적였다”라며 “간담회에서 제기된 인증기업의 요구사항에 대한 실질적이고 확실한 대책을 하루 빨리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산업기술원은 국제 범용 프로토콜 개발, 환경기술평가 국제표준화 대응, 국제 공동검증 시범사업 등을 소개하며 인증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시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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