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실무협의회 개최, 부처 간 공조 강화
자원순환사회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 논의

산업부와 환경부가 주요정책을 사전 조율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정책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서 '1차 산업부-환경부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양 부처 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와 환경부는 그동안 정책현안이 있을 경우 비정기적인 협의를 가졌으나, 앞으로는 실․국장급이 주재하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관련 정책을 사전에 조율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실무협의회에서는 자원순환사회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 2개 협력분야와 관련 ▲재제조 대상 제품 확대 고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운영 관련 협력 ▲자동차 평균 온실가스·연비관리제도 차기 기준 설정 등 양 부처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와 환경부는 이번 협의회에서 다뤄지지 않은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실무협의회를 발족해 분기별 1회로 정례화하는 등 부처 간 공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부 이관섭 실장은 “현안에 대해 각 부처의 입장을 듣고 의견을 조율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회의에서의 논의 결과를 향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양 부처는 지난 5월 차관 주재로 정례적 협의 채널인 '융합행정협의회'를 설치하고 환경규제․지원협력, 자원순환사회 구축, 지속가능한 에너지수급, 온실가스 감축의 4대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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