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폐기물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에 앞장
산업포장 환경산업기술원 임현정씨, 개인 20명·기업단체 18곳 수상

올해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폐기물 재활용 업체인 대일개발(주)의 김호석 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의 공동 주최로 2일 서울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3년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대일개발(주) 김호석 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임현정 실장이 산업포장을 받는 등 녹색경영에 앞장 선 기업인 20명과 기업 및 단체 18곳에 대해 정부포상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일개발(주) 김호석 회장은 30여년간 폐기물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자원재활용 등의 기술개발과 폐기물 및 폐열 적정 처리 등을 통해 자원순환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환경산업기술원 임현정 실장은 녹색경영 지표 개발, 녹색기업 지정제도 개선, 친환경상품 공공구매 확대 등을 통해 녹색경영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업부문에서 (주)DGB금융지주는 대통령표창인 종합대상을 받았다. 다양한 녹색금융 기법과 환경 관련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친환경 금융기관으로서의 모범을 보였다.

단체부문에서는 울산광역시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지역사회와의 협력 및 환경오염 저감 관련 투자 확대를 통해 환경지표를 개선하고 녹색산업 육성 및 자원순환체계 고도화를 모범적으로 추진했다.

산업부 김재홍 1차관은 "과거 부차적 요소였던 환경적 가치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고 강조하며 "변화의 물결 속에서 환경을 기회로 바라보는 기업가 정신을 갖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환경부 정연만 차관은 "지속가능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오염물질 배출은 최소화하고 안전한 환경관리를 강화하는 등의 환경경영 노력은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이미지 개선과 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유공자 부문>
▲동탑산업훈장: 대일개발(주) 김호석 회장
▲산업포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임현정 실장
▲대통령표창: 순천향대 부속부천병원 황경호 병원장, LG전자 박영일 부사장, 중부발전 박형구 기술본부장
▲국무총리표창: 울산대 박흥석 교수, 현대건설 이재희 상무 GS칼텍스 추인준 차장
▲산업부장관표창: 남부발전 정승철 처장, 콜럼비안케미컬즈코리아 임웅대 전무, 그린비즈 박광림 대표, 장메이트정보기술 장성학 대표, 동원시스템즈 임봉진 상무, 한화건설 허남관 부장, 삼성토탈 김대중 과장, 삼성엔지니어링 안홍준 수석, 우미건설 박동근 대리, 신한은행 이내훈 부장, 아진피앤피 홍원균 부장, 한국전력공사 지재열 차장.

<기업·단체·제품 부문>
▲대통령표창: DGB금융지주, 울산광역시
▲국무총리표창: 남부발전, 대한제지, 오비맥주, 송파구
▲환경부장관표창: 남동발전 여수화력발전처,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중부발전 서울화력발전소, LG디스플레이, 동부대우전자, 씨유메디칼시스템, 웹스, 에코누리, 가스공사 삼척기지본부, STX건설, 인천항만공사, 광주광역시
▲특별상: 환경공단 우종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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