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산업의 중요 역할을 담당하는 전기위원회의 신임 위원장에 오태규 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위촉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오태규 신임 위원장을 비롯해 5명의 위원을 새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원 임명은 산업부가 경제 법률 전기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을 가진 인사를 제청해 대통령이 위촉한다. 신임 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2016년 6월 13일까지이다.

오태규 위원장은 전기연구원 전기시험연구소장과 전력연구단장을 거치고 현재 전력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 전력계통 및 신뢰도 전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는 전기 분야 전문가이다.

이밖의 신임 위원은 소비자단체협의회 김연화 회장, 서울과학기술대 박중구 교수, 법무법인 태평양 표인수 변호사, 전기공사공제조합 오두석 이사장이다.

기존 위원은 산업연구원 고동수 선임연구위원, 한국경제신문 김정호 수석논설위원, 전력거래소 남호기 이사장, 산업부 김준동 에너지자원실장(상임)이다.

전기위원회는 전기사업 허가,전력구조정책 수립 및 추진, 전기요금 조정 및 체제개편, 소비자 권익보호,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에 관한 업무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