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행동연구소 주최, 26일 레이첼카슨홀

6차 전력수급계획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시민단체에서 이에 대한 긴급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오는 26일 서울 환경재단 레이첼 카슨홀에서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파헤쳐보는 '석탄화력발전소 증설계획 어떻게 볼 것인가'토론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정부는 6차 수급계획에서 2027년까지 석탄화력 12기 총 1074만kW와 LNG발전 6기 총 506만kW를 신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 관계자는 "이 계획이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환경 보전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전력 수요증가를 방치해 대기업들에 과도한 이익을 안겨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며 "특히 전 세계적으로 퇴출 압력을 받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소 증설 계획이 이대로 좋은가하는 문제의식에서 6차 수급계획의 타당성과 석탄화력의 환경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는 토론회를 열고자 한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토론회에서는 고려대 조용성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의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전원믹스의 타당성'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강광규 환경평가본부장의 '석탄화력발전의 환경·사회적 쟁점'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토론시간에는 서울대 홍종호 환경대학원 교수(좌장), 동의대 유상희 경제학과 교수, 광주환경운동연합 임낙평 공동의장, 가천대 김창섭 에너지IT학과 교수, 경북대 진상현 행정학부 교수, 대한상의 최광림 지속가능경영원 실장, 에너지시민연대 석광훈 정책위원이 패널로 참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22일까지 기후변화행동연구소(전화: 070-7124-6060~2, 이메일: iccakorea@gmail.com)으로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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