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원자력날 기념식서 결의문 체택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개념을 안심 단계로 끌어 올리겠다고 정부가 선언했다.

정부는 27일 서울 한전 사옥에서 제3회 원자력의 날 기념식을 열고 원전 안전을 강화하고 각종 부조리를 척결할 것을 결의했다.

최근 원전의 잦은 고장정지와 품질보증서 위조 사건 등 각종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지난간 과오를 반성하고 혁신을 다짐하겠다는 의미로 원자력계 산학연 대표자들은 ‘반성과 새로운 다짐’의 결의문을 낭독한 것.

결의문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원자력계 모든 관계자들이 구호를 제창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원자력으로 거듭날 것을 결의했다.

지식경제부 홍석우 장관은 “국민과 소통을 통해 단순한 공감의 차원을 넘어 교감까지 이뤄 안전은 물론 안심까지 선사할 수 있는 원자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원자력의 날은 지난 2009년 12월 UAE 원전수출 성공을 계기로2010년 처음 법정 기념일로 제정되면서 지식경제부·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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