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영위, 12일 세부추진계획 확정할 듯 -

소형 온압보정기의 개발 및 보급 타당성조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도시가스 운영위원회는 오는 12일 실무회의를 열고 판매량오차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사항 가운데 온압보정기 개발 및 보급에 대해 중점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운영위원회에서는 가정에 보급될 10등급 미만의 소형 온압보정기의 개발 및 보급표준화 방안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세부적인 보급계획과 개발에 대한 실무안이 마련되면 협회는 이 안을 산업자원부에 제출, 정부와의 연계속에 본격적인 개발 분위기가 조성될 전망이다.

온압보정기는 현재 국내에서도 개발된 사례가 있으며 몇몇 회사에서는 기술특허권을 보유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 신뢰성이 구체적으로 입증된 단계는 아니라는 게 협회측의 설명이다.

또 산업용, 업무·영업용 등 대용량 계량기에는 온도압력 보정기가 설치되어 있지만, 가정용의 경우에는 중앙난방 등 일부 수용가에만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의 경우에도 10등급의 소형 가스미터에는 경제성이 떨어져 개발, 보급된 사례가 거의 없다.

따라서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비용과 편익 측면에서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는 수준의 저가 소형 온압보정기의 개발 및 추진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소형 온압보정기는 내년까지 제품개발에 대한 실태 및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오는 2005년 시제품 출시와 현장테스트를 거쳐 2006년 68만세대, 2007년 1백38만세대, 2015년 9백50만 전체세대에 공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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