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반 구성하고 공사장에 관리원 상주시켜-

한국가스공사(사장 오강현)가 한파와 폭설, 화재 등 대형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동절기를 맞아 가스시설의 안전관리에 발벗고 나섰다.

시작은 지난 10월 안전품질실장을 반장으로 2개 점검반을 구성해 평택기지와 서울, 경인지사 등 전국 총 1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집중점검부터다.

공사는 이 점검에서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위한 설비 동작 상태」 「혹한과 집중폭설로 우려되는 설비이상 및 안전관리 취약요소 점검」 「안전규정 준수 및 안전교육 실시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미비점에 대해서는 개선조치를 완료했다.

또 사업소 자체적으로는 간부들을 주축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취약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추진중이다.

뿐만 아니라 주배관 및 타공사 현장관리 강화를 위해 2천4백35Km에 달하는 전국배관을 매일 2회 이상 순찰․점검하고, 지하철 공사현장 등 대형 타공사에 대해서는 작업시작부터 종료시까지 현장 상주관리원을 배치․운영하는 등 특별관리하고 있다.

유사시에는 신속한 복구능력 향상을 위해 사업소별로 동절기 설비점검 및 보수체제 강화를 위한 긴급보수 현장대책반을 운영중이다.

특히 비상사태에 대비해 관할 시․군청 및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의 핫라인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상호간 정보수집과 연락체계를 확고히 하는 한편, 위기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시나리오 없이 불시 가상사고 상황에 대한 비상복구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사는 현장에서 사고로 확대될 수 있었던 사례를 발굴, 전 직원에게 전파함으로써 유사사고가 재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아차사고 사례발표와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관리를 생활화하는 단계로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러한 일련의 노력들을 통해 더욱 공고해진 안전을 토대로 올 동절기 가스공급을 원활하게 이끌 뿐만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가스공사를 지속적으로 무사고 무재해 사업장으로 만들고 에너지 업계에서도 안전분야 선두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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