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휘처광구서 탐사작업 진행중-

서울도시가스(대표 안병일)가 대규모 해외 가스전 개발사업에 참여중이며, 빠르면 이 달 중순께 매장량 및 경제성 등에 관한 구체적 탐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증권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서울도시가스는 올 초부터 호주 휘처광구(Whicher-Range) 5지역 천연가스 개발사업에 지분 15%를 참여, 탐사작업을 진행중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매장량이나 경제성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업으며, 검토결과는 빠르면 이 달 중순 나올 전망이다.

휘처 광구는 가스 매장량이 3조7천억 평방피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 졌으나 낮은 삼투압으로 인해 개발의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으로 지금까지 개발되지 않고 있었다.

만약 휘처 광구의 상업성이 판명될 경우 새로운 에너지원으로써 충분히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P408프로젝트로 불리우는 이 가스전의 탐사지분은 호주 에미티(Amity)사가 47.95%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한국석유공사 20%, 미국 지오페트로(GeoPetro)사가 17%를 보유하고 있다. 또 서울도시가스는 자사에서 100% 지분을 보유한 호주 현지법인 SCGAU PTY LTD를 통해 1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해외 가스전 개발사업 추진여부가 외부에 알려지자 2일 현재 서울도시가스의 주가는 평균 2천5백원 가량 오른 1만9천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정규철 기획실장은 『서울도시가스는 현재 호주 현지법인을 통해 가스전개발을 위한 탐사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증권거래소의 공시사항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조만간 탐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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