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마트주유소 부당함 정부에 적극 촉구
전업보조금·클린디젤 보급 확대 등 회원 권익사업 확대

▲ 한국주유소협회 김문식 경기도지회장이 21일 대의원 투표를 통해 제21대 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
주유소협회 21대 중앙회장으로 계림주유소 김문식 대표가 당선됐다.

한국주유소협회는 서울시 서초구 팔레스 호텔에서 21일 제24차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대의원 투표를 통해 중앙회장을 선출했다.

김 대표가 기호 1번, 중앙회 회장인 한진우 후보가 기호 2번으로 출마해 경쟁을 펼쳤다.

114명의 대의원 중 109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과반 이상의 득표로 김 대표가 회장직에 당선됐다.

김 대표는 “알뜰주유소, 대형마트 주유소 등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회원사들이 받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회원사의 권익을 우선하는 중앙회장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미 김 대표가 지회장으로 있는 경기도지회는 지난 14일 알뜰주유소 위헌소송 소장을 법원에 제출한 바 있어 김 대표가 향후 정부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 전달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협회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신용카드가맹점수수료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개별소비세 부과 재화에 대한 카드수수료 부담부분 경감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에 동일하게 1.5% 수수료율을 징수하는 현 상황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체크카드수수료 인하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협회는 마트주유소 및 알뜰주유소로 인한 인근 주유소 사업자들의 피해 대책을 강구할 것을 밝혔다. 주유소가 중소기업적합업종에 포함되도록 해 대형마트가 주유사업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알뜰주유소에 대한 지속적인 가격모니터링, 주변주유소 피해자료 수집, 불공정거래 관련 법규 검토 등의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회자체 가짜석유 조사반을 운영하고 시민단체와의 공조를 강화하며 일반석유대리점 관리 강화를 통해 가짜석유 근절에 앞장설 것도 역설했다.

한계주유소에 전·폐업보조금 제도를 도입하고 농협면세유 및 농협주유소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정부에 촉구하는 등 회원들의 권익을 높이는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협회는 치솟는 국내유가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원활한 석유수급과 공급가격 안정을 도모한다. 회원사를 대상으로 석유전자상거래시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에 교육하는 등 석유전자상거래 도입을 위한 제반활동이 추진되고 석유제품 공동구매사업, 정유사의 사후환급제 개선 등을 병행해 공급가격 안정으로 국내유가 안정까지 연결시킬 계획이다.

주유소 사업자들의 사업 영역 확대 방안도 고안됐다. 클린디젤택시 시범보급사업 성과를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중형이상의 클린디젤 차량을 출시하도록 국내 완성차업계에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주유소가 수소연료전지자동치 및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에너지 판매소로 전환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발하고 연구해 업계 발전도 꾀한다.

또 지부 활성화, 사무국 워크샵, 오일데이 행사 개최 등으로 내부 조직력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는 소비자단체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주유소업계의 현실에 대해 홍보키로 했다.

다음은 제21대 협회 회장에 당선된 김문식 대표의 주요 프로필이다.

 

◆성명 : 김문식 (만 53세)

◆학력 및 경력

1977년 숭실고등학교 졸업

1983년 숭실대학교 경상대학 경영학부 졸업

1983~92년 쌍용정유 범아석유(주)

2003~04년 국제로타리 3600지구 서안성로타리클럽 회장

2003~09년 한국주유소협회 경기도지회 안성시지부장

2006~07년 (사)21세기 여성교육장학회 회장 역임

2003~10년 중앙대학교 산업·창업대학원 부회장

2009~현 한국주유소협회 경기도지회장

1992~현 계림주유소 대표

2010~현 안성민안신문사 회장

2011~현 경상향우회 회장

 

◆수상경력

1996, 2006년 경기도지사 표창

2003년 안성시장 표창

2005, 2008년 국회의원 표창

2006년 경기도교육감 표창

2009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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