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지원책 일환으로 진행
한 달에 한 번씩 불시 검사 실시

▲ 한국석유관리원 김진우 수도권본부장(사진 왼쪽)과 형제주유소 김재형 대표(오른쪽)가 8일 품질보증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주유소 사무소 앞에 품질보증 현판을 달고 있다.
서울시내 첫 알뜰주유소인 형제주유소가 한국석유관리원과 석유품질보증 프로그램 협약식을 8일 맺었다.

지식경제부가 알뜰주유소로 전환하는 주유소에 품질보증 프로그램 비용의 90%를 지원해주는 방침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

이 날 협약식에는 형제주유소 김재형 대표와 석유관리원 김진우 수도권본부장이 참석했다.

품질보증 협약을 맺은 주유소는 한 달에 한 번 석유관리원의 품질검사를 받게 된다.

알뜰주유소가 정부의 보증을 받은 주유소지만 검사는 불시에 이뤄진다. 다른 품질보증 협약 주유소와 똑같다.

프로그램의 목적이 자가폴주유소의 가짜석유 판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면서 주유소 사업자 스스로 정품 석유를 판매한다고 증명하게 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석유관리원은 주유기 앞뒤에 품질보증 로고가 그려진 스티커를 부착하고 주유소 사무소 바깥에 품질보증 현판을 걸어 소비자들이 인지할 수 있게 한다.

협약을 맺은 김재형 대표는 “알뜰주유소가 아닌 다른 자가폴주유소도 협약에 참여해 자가폴주유소가 가짜석유를 많이 판매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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