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사용 급증에 대비…6기 신규발전도 추가

전력수요가 정부 예상량을 크게 초과하자 급기야 정부는 폐지 예정인 발전설비 5기를 당분간 추가 가동하고 신규설비도 확대키로 결정했다.

지식경제부는 9기 발전설비의 폐지시기를 조정하고, 6기의 발전설비를 추가 건설하는 등의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전설비계획 변경을 지난해 7월 전력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친 뒤 최근 공고했다.

변경 계획에 따르면 올해 1월 폐지예정인 여수화력#1 200MW와 남제주내연#1~4 40MW를 3월로 늦추고, 2013년 1월 폐지예정인 영남#1,2 400MW와 제주GT#3 55MW, 10월 예정인 보령복합#3 450MW를 각각 2014년 1월, 2018년 1월, 2014년 8월로 연기했다. 2014년 폐지예정인 울산#1~3 600MW, 포스코파워#1 450MW, 서울화력#4,5 388MW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신규 발전설비는 2013년 3기, 2014년 3기 등 총 6기를 추가 건설한다.

정부는 2013년 6월에 율촌#2 GT 634MW, 7월에 신울산복합 GT 550MW와 신평택복합 GT 620MW, 2014년 6월에 신울산복합 ST 250MW와 율촌#2 ST 312MW, 10월에 신평택복합 ST 300MW를 추가 건설키로 했다.

이로써 신규 발전설비는 2014년까지 기존 18기에서 24기로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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