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급인증기관·공급의무자 협약 체결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를 앞두고 정부와 발전사, 공급인증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성공적 추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은 22일 소공로 POST TOWER에서 지식경제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및 전력거래소 등 정부와 공급인증기관 및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RPS협약식’을 개최했다.

 ▲정재훈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
이날 정재훈 지경부 에너지자원 실장은 “그동안 RPS 추진 과정에서 업계간 다소 대립각을 세웠지만 이 자리를 계기로 다 같이 웃으면서 첫발을 내딛길 기대한다”며 “이 제도가 제대로 정착되겠냐는 의구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RPS가 제대로 된 제도라는 것을 확인시켜줄 수 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정 실장은 또 “세계적으로 신재생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지만 우리업체들은 힘든 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약진하고 있다”며 “RPS시행과 맞물려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본다. 발전공급사와 업계를 독려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식은 RPS제도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와 관련 산업육성 의지를 대외에 알리고, 성공적인 제도정착을 위해 정부와 관련기관이 협력해 의무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다짐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날 협약식에서 정부와 공급인증기관, 공급의무자 및 유관기관은 RPS제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다음의 내용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김형진 소장은 이날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해 말 신재생에너지센터가 공급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앞으로 제도 총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RPS 의무이행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국가 에너지자립도 향상과 관련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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