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기판매량 증가세, 5.2%로 둔화

지식경제부는 11월 전력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한 368억8000만kWh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산업용 전력은 전년동월대비 5.2% 증가한 211억kWh(전체 전력판매량의 약 57%)를 기록했지만 증가율 상승세가 5%대로 둔화됐다. 이는 수출호조세(13.8%↑)는 유지되고 있으나 화학제품(16.7%↑), 석유정제(13.5%↑)를 제외하고 전업종 상승세 둔화로 전력수요가 소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업종별 증감율은 화학제품 16.7%, 석유정제 13.5%, 자동차 8.4%, 반도체 6.8%, 조선 6.6%, 철강 6.0%, 조립금속 3.4% 섬유 1.9%, 펄프종이 0.2%, 기계장비 -2.0% 등이다.

주택용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6% 소폭 증가한 반면 일반용은 0.9% 감소했다. 이는 소비심리는 다소 회복되었으나 평균기온 상승에 따른 난방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편 전력시장에서 평균계통한계가격(SMP)은 140.63원/kWh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26.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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