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통해

▲ 50MW 매립가스 발전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22만927 CO₂톤의 자발적 탄소배출권(VER)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50MW 매립가스 발전시설을 가동하기 시작한 2006년 9월부터 2007년 4월까지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추진해 공인받음으로써 배출권을 발급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배출권은 UN에서 관장하는 개발도상국이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선진국에 판매하는 CDM사업과는 달리 선진국 의무감축 이행실적으로 사용될 수 없어 거래가격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공사는 말했다.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UN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의무감축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한 실적을 주요 국제기관(NGO)에서 인정받는 제도로 발급받은 VER는 주로 기업의 사회 공헌이나 친환경 홍보 목적으로 활용된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