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연료 대체 온실가스 저감 효과 UN서 인정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이 국내 기업이 중국에 투자한 카본블랙 폐가스 발전 CDM 사업을 성공적으로 UN에 등록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등록된 CDM 사업은 중국 랴오닝성 차오양시 소재 카본블랙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폐가스(H2, CO, CH4 등)를 보일러에서 연소시켜 시간당 6MW 발전용량을 가진 증기터빈 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연간 총 발전량은 4만3520Mwh로 화석연료를 이용해 생산되는 전기를 대체해 연간 평균 4만332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현지 주민의 고용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은 중국 내 카본블랙 제조산업 분야에서는 최초의 CDM 사업으로 UN에 등록됐고 전 세계적으로도 같은 산업 분야에서 현재 3건 정도만이 CDM 사업으로 등록되어 있다.

한편 환경공단은 지난 해 2월 UN 지정 국내 검인증기관 최초로 매립가스 발전사업 CDM 등록하고 같은 해 6월 중국 수력발전사업의 CDM 등록을 통해 아시아 여러 지역으로 검인증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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