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 기여도 4위로 껑충

2월 휘발유와 경유 내수 소비량은 증가했지만 LPG는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2월 휘발유 내수 판매량은 543만 배럴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7%가 증가했다.

경유 소비량도 1034만배럴을 기록하며 6.4%나 상승했다.

하지만 LPG 소비물량은 오히려 줄었다.

2월 LPG 내수 소비량은 706만 배럴로 무려 21.%나 감소했다.

그 전달인 1월과 비교해도 20.5%가 줄었다.

이처럼 LPG 소비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배경은 석유화학용 LPG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의 설 연휴 기간이 지난 해에 비해 길어 대중교통인 택시 이동량이 감소한 영향도 충전소 LPG 판매물량 위축의 한 요인으로 LPG 수입사는 분석하고 있다.

한편 2월 석유수출금액은 34억6700만불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3.5%가 증가했고 주요 수출품목중 선박, 반도체, 석유화학에 이어 네 번째의 기여도를 보였다.

물량으로도 국내 정유사들은 총 3151만 배럴을 내다 팔아 전년 동기 대비 19.5%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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