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코리아 2010’ 국제회의 성료

▲ 전 세계에 녹색희망을 전하는 '그린코리아 2010' 국제회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UN, OECD 등 국제기구 적극 지지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UN경제사회국(UN-DESA)과 공동으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그린코리아 2010’ 국제회의를 9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계 녹색성장 전략 강화와 녹색경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녹색성장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해 나아갈 국가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UN을 비롯해 OECD, ADB 등 국제 기구들도 참석해 향후 우리나라의 녹색행보에 적극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서는 우리나라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국가정책과 기술ㆍ산업간 연계성 제고방안 및 사례 등이 발표됐다.

국내 각계 분야의 연구원들이 주관해 세션별 주제발표를 했으며 샤주캉 UN-DESA 사무차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세션에는 자이즈만 UC버클리 교수, 레이세로위즈 예일대 교수 등 각국의 석학들이 참여,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한 기반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각국의 사례를 살펴보았다.

아울러 회의에서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정책, 환경산업, 국토․교통전략, 법제전략, R&D 추진전략, 농업부문 추진전략, 해양산업 발전전략 등이 집중 거론됐다.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그린코리아2010에서 논의된 성과는 각국의 녹색성장 정책 추진과정에서 정책적 시야를 확대해줄 것이며 동아시아 기후파트너십사업과 GGGI(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활동 등을 통해 전 세계 곳곳에서 실천적으로 적용되게 될 것이다”로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참석자는 “녹색성장과 관련해 어느 한 분야에 치중된 국제회의가 아닌 전 산업에 대해 한 자리에서 평가, 재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유익했다”며, “더욱이 UN, OECD, ADB처럼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들의 발표문 및 제언들이 앞으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할 방향성에 나침반 역할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08년 '저탄소 녹색성장'을 향후 핵심적인 정책기조로 설정, 지난해 7월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계획’을 수립해 녹색성장의 모태를 만든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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