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ℓ당 -23.4㎖기록...광주지역 평균오차 가장 적어

▲ 지역별 주유기 평균 오차 실태조사 결과.
한국석유관리원과 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합동으로 지난 7월19일부터 8월10일까지 전국 538개 주유소 1066개 주유기를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주유기의 평균 오차가 지난 해 기록한 -55.3㎖에서 올해 -23.4㎖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지역이 주유 평균오차가 가장 적은 -5.6㎖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울산 -7.3㎖, 대전 -8.0㎖, 서울 -9.8㎖를 기록했다.

고속도로 주유소와 일반도로 주유소의 평균오차는 특별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고속도로 주유소 중에는 무안-광주 고속도로가 20ℓ주유시 오히려 4㎖를 더 주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주유기의 오차는 +110㎖부터 -150㎖까지 오차를 기록했고, 남원시에 소재한 1개 주유소의 경우 법적 오차 기준치를 벗어나 고발조치 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4월 30일 주유오차를 줄이고 주유기를 조작해 주유량을 속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유기 검정시 오차를 현재의 법적 주유 사용오차 범위인 20ℓ당 ±150㎖에서 ±30㎖ 이내로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술기준 개정을 실시한 바 있다.

또 개정 기술기준에는 2011년부터 신규로 제작하는 주유기에 조작 방지 기능을 추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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