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연 김진우 원장, 자원환경변화에 주목

▲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진우 신임 원장.

능동적 연구 환경 구축 포부도 밝혀

지난 달 제9대 사령탑으로 취임한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진우 원장이 저탄소녹색성장이 국가적 아젠다로 부상한 시기에 녹색성장 정책의 핵심 연구기관으로 에너지경제연구원을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진우 신임 원장은 지난 1980년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전신인 한국동력자원연구소에 입사한 이후 지금까지 한 길을 걸어 온 국내 대표적인 에너지자원경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데 지난 22일 에너지 전문기자단을 초청한 가운데 가진 간담회에서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고유가와 자원 확보, 에너지 구조 개편,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녹색 성장 등 에너지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이에 따른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조직문화와 관련해서는 ‘활기찬 연구원,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연구원, 할 말은 하는 연구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보, 통계, 정책 모델 제시 등 연구원의 기본 능력과 역할 강화에 주력하며 활기차고 능동적인 연구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제2의 도약기반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기능이나 역할 보다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수동적인 연구가 아닌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연구에 나서겠다는 뜻도 명확히 했다.

한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올해 9월에 녹색성장 국제포럼인 ‘그린코리아 2010’을 개최하게 되는데 이와 관련해 김진우 원장은 총 9개 세션의 녹색기술 R&D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만드는 등 정책 연구 뿐 아니라 국제적 협력 및 대응전략 마련 등의 기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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