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協, 하이브리드카 도넛형 탱크 선보여

▲ 대한LPG협회에서 전시한 '기아 모닝 에코플러스 LPI

동명엔터, 회수 유증기 액화장치 출품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 전시회인 제 32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2010)이 9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201개 업체를 포함, 미국․독일․일본 등 총 25개국 302개 업체가 참가해 녹색성장을 견인해 나갈 핵심 녹색 환경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분야 신기술․신제품 등 총 2000여종이 전시된다.

대한 LPG협회(회장 고윤화)는 친환경 LPG경차인 '기아 모닝 에코플러스 LPI'차량과 함께 안전성과 차량 적용성을 높인 하이브리드카 도넛형LPG탱크 및 소형LPG용기 등을 전시해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올해 2월 출시된 모닝 에코플러스 LPi는 경차전용 입실론 LPI엔진을 탑재, 엔진 성능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인 친환경차량이다.

모닝 에코플러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00g/km(M/T 기준), 122g/km(A/T 기준)으로 국내 내연기관 엔진 차량 중 가장 낮으며 가솔린차량 평균 배출량인 210g/km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도넛형 탱크는 성신공업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가스안전공사의 안전성테스트를 마쳤으며 지경부와 가스안전공사는 도넛형 탱크의 국내 판매 활성화 및 수출을 돕기 위해 내달경 도넛형LPG용기의 제조 및 검사기준을 마련해 KGS코드화할 방침이다.

에너지업계에서 주유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환경사업을 펼치고 있는 동명엔터프라이즈(대표 김용대)는 차세대 유증기 액화장치(Vapor Lipuefaction System), 친환경 수처리용 응집제(Inofloc) 등을 뽐냈다.

유증기 액화장치란 유류하역 시 발생하는 유증기를 회수한 후 저온응축방식을 통해 액화시켜 대기오염을 방지하고 주유소 재고손실을 감소해주는 차세대 환경제품이다.

친환경 수처리용 응집제는 식용 식물에서 추출한 신물질을 활용한 친환경적 신소재 제품으로 독성이 없는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구성됐다.

또 pH(수소이온지수)을 받지 않는 특성으로 처리원수에 pH의 조절이 필요없고 살균력 및 항염증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전시회에는 그린바이오기술(주)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가정용 전자동 무인 바이오디젤 제조기도 등장했다.

무인 전자동 바이오디젤 시스템은 일반회사, 자영업자, 가정 등에서 누구나 폐식용유 등을 손쉽게 바이오디젤로 생산해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이 밖에도 중대형 막분리 고도 정수처리시스템, 폐자원 에너지화 기술, 휴대용 CO2 측정기 등 친환경 제품이 전시됐다.

한편 이 행사 기간 동안 중국 상해 환경산업 진출을 위한 현지 관계자 초청 설명회, 해외 바이어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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