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상표표시제도의 변경과 관련돼 국회가 준비중인 공청회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행정실에 따르면 오는 21일 국회에서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도변경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을 주제로 공청회를 실시키로 했다.

국회에서 열리는 공청회는 국회법에 따른 위원회 회의로 해석됨에 따라 사회는 박광태 산업자원위원장이 맡기로 했으며 그 결과는 석유사업법령 개정과정에 반영된다는 것이 국회측의 설명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진술인 자격으로 이희범 산업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석유관련협회와 정유사 임원들이 참석하기로 해 이해관계에 따라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는 관계자들간 치열한 논리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일부 산업자원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은 그동안 단수상표표시제도의 문제점을 집중 부각시키며 제도의 변경을 요구해온 반면 이번 공청회의 성격은 복수상표표시제도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부각시키는데 집중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따라 현행 상표표시제도의 변경이 부적절하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신 기자>
[2001년 6월12일 1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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