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물질인 NOX에 대한 정책 파급효과 분석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착수회의를 열고, NOX의 연구범위와 자문위원간 역할분담에 대해 조율하는 한편 연구진행방식의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경영연구소의 김효선 박사를 책임연구원으로 하는 NOX정책 파급효과 분석연구는 공사내 현업부서, 연구개발원, 사외 자문단 등이 참여하게 된다.

연구내용은 주로 △대기정책 리뷰에 필요한 자료의 리스트 업 △선진국 대기정책의 벤치마킹 △기존 연구의 맹점 △파급효과 분석의 연구사례 등이 될 전망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연구로 대외적으로 사회적인 비용을 감안한 NOX 배출규제의 적정수준 및 정책방안을 제시하고, 기업차원에서는 NOX정책의 파급효과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 천연가스산업 및 기업의 발전·산업·수송 등 부문별 대응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천연가스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질소산화물 저감정책은 천연가스에 대한 배출허용기준을 타연료에 비해 엄격히 적용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곧 타연료와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더구나 이와 관련한 대정부 협상창구는 대한상의의 산업계 대책반으로 일원화돼 있어 천연가스산업이나 가스공사 고유의 특성을 대변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게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따라서 가스공사는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기 위한 사외 자문단 구축과 함께, 국내 NOX정책에 대한 파급효과 분석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연구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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