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사용실태 따른 배출계수 도출 -

천연가스 사용설비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특성에 관한 연구용역결과가 최종 도출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일 환경부가 지난 2000년 천연가스 사용으로 인한 환경영향평가를 위해 실측조사에 의한 오염물질배출량·배출계수 도출 및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등에 대한 연구를 가스공사에 최초 의뢰, 에지관리공단에서 수행한 「천연가스 사용설비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특성에 관한 연구용역」결과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CO, NOx 등 천연가스의 오염물질 배출계수가 석탄이나 석유보다 낮게 측정됐다.

특히 산업용 가스보일러의 경우 NOx의 배출계수가 미국 EPA와 EU의 중간수준을 보였으며, 온실효과에 대한 천연가스 기여도가 타 연료의 2/3수준이어서 환경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대내외 환경규제와 관련한 정책 수립 등에 있어 정확한 자료를 제시할 필요에 따른 것으로 이제 미국 EPA 등의 자료가 아닌 순수 국내 자료를 갖게 되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천연가스의 청정성은 IPCC 및 EPA의 배출계수 비교자료에서 우위성을 보이지만, 국내 사용실태에 따른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기초자료는 부족한 상태였다.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저감에 대해 종량실적 평가를 위한 기반구축이 필요한 것은 물론, 천연가스 설비로 대체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효과 분석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배출계수 확보의 필요성에 따라 이번 연구용역을 수행하게 됐다.

사업기간은 지난 2000.12∼ 2002.12월 까지로 에너지관리공단과 수원대학교, (주)청우 등이 연구에 참여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