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자부, 액법 개정 참고위해 -

충전사업자에 대한 업역 구체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백승홍의원(한나라당)의 입법발의를 계기로 프로판 유통시장에 대한 실태조사가 이뤄지게 됐다.

지난 4일 산업자원부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LPG공업협회·판매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프로판 유통단계 실태조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달 열린 국회 산업자원 소위원회에서 백승홍의원(한나라당)이 입법발의한 액법개정안 법안심사가 보류되면서 충전사업자와 판매사업자간 갈등이 커지자 양측 주장에 대한 시장 확인차원에서 이뤄지게 된다.

조사방식은 전국 충전소와 판매소중 표본 추출된 업소를 대상으로 가스안전공사 지역지사가 이달말까지 조사를 담당하게 된다.

조사내용은 각 충전소와 판매업소의 거래처 및 구입물량, 판매금액, 운전차량 보유 현황 및 임대여부 LPG용기 보관실 유무 등으로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원거리 판매에 대해 그 지역 판매사업자들의 설문을 대상으로 사례 조사할 예정이다.

산자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프로판시장의 실태조사는 그동안 잠재돼 있는 LPG유통시장의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현황을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보다 정확한 자료가 되기 위해 실태조사표에 대한 설문양식을 LPG업계와 함께 보완·보충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이번에 조사된 실태조사는 오는 8월 임시국회나 9월 정기국회때 재논의될 예정인 백승홍의원의 입법발의 법안심사의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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