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370.95 수준 - 산업용*발전용 가격경쟁력 격차 줄어들어

천연가스와 취사용 실내 등유가 가장 큰 폭의 가격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천연가스는 석탄류를 제외하고 타 연료와 비교 시 거의 모든 용도에서 가격경쟁력을 갖는다.

가스공사가 집계한 5월 둘째 주 천연가스 대비 타 에너지 가격비교 결과에 따르면 LNG 가격지수를 100%로 했을 때 취사용 실내 등유의 가격지수는 370.95%로 약 3.7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기간 취사용 프로판 가격지수는 207.96% 수준이다.

소비자 가격은 LNG의 경우 688.68원/㎥, 프로판은 1636.81원/㎏, 실내 등유는 1359.18원/ℓ이다.

특히 실내 등유의 가격은 지난 3월 셋째 주 이후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프로판도 소폭의 가격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취사용 실내 등유의 가격 상승은 싱가포르 석유제품 시장에서 등유 제품의 수요 강세와 원유가격 상승이 국내 등유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천연가스 대비 유류의 상대가격 격차가 더 커졌다는 진단이다.

같은 기간 개별 주택난방용의 경우 LNG 가격지수를 100% 기준으로 했을 때 프로판은 206.175%, 보일러 등유는 241.86% 수준을 보였다.

산업용과 발전용에서는 가격 격차가 소폭 줄어드는 양상이다.

3월 기준 산업용 LNG가격은 599.82원/㎥이며 프로판은 106.43원/㎏, 보일러 등유는 964.28원/ℓ, B-C유는 607.14원/ℓ를 나타낸다.

또 이 가격은 각각 LNG 대비 161.40%, 188.18%, 107.35%의 가격지수를 갖는다.

석탄을 제외한 연료 중 천연가스의 가격경쟁력이 상대적으로 가장 뒤쳐지는 연료가 바로 산업용 B-C유다.

또 발전용의 경우(3월 기준) 연료원별 정산단가는 kWh당 각각 LNG는 128.4원, 유류 165.5원, 국내탄 74.3원, 석탄 42.3원 수준이다.

이를 가격지수로 비교했을 때 LNG 100%, 유류 128.89%, 국내탄 57.87%, 석탄 32.94%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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