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국내 민간사와 공동으로 지난 97년 7월 국내 최초로 오만 LNG 액화설비 프로젝트에 5%의 지분을 참여, 지난 10일자로 약 1백95억원의 1차 배당금을 받아 올해 당기순이익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25년 동안 오만 LNG프로젝트로부터 총 6억 달러 이상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공사측은 덧붙였다.

오만 LNG 프로젝트는 국내 기업들이 약 3천5백만 달러의 해외 현지금융을 통해 참여한 해외 자원개발의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24%의 지분을 소유한 가스공사를 대표로 삼성물산과 현대종합상사, 대우가 각각 20%, SK 16%의 지분구조로 지난 97년 1월 KOLNG라는 투자회사를 설립해 참여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러한 해외 가스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가스프로젝트의 상류 부문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는 국내 민간사와 KORAS사를 설립, 카타르 RasGas사의 5% 지분참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카타르 지분투자사업으로 가스공사는 2004년까지 매년 약 2백30억원의 배당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투자후 1년7개월만에 투자비 전액회수를 포함, 약 4백30억원의 수익을 창출한 바 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분투자사업 외에도 베트남 가스공급기지 교육훈련사업, 나이지리아 가스플랜트 운전 및 정비사업을 이미 수주하고 인도 코치지역의 인수기지 건설사업 및 미국과 중국의 인수기지 배관망 건설사업 등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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