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산업 구조개편을 위한 1차 노사정 회의가 지난 15일 과천 호프호텔에서 열렸으나 합의점 도출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개편의 시행시기와 방법은 관련 법안의 입법과는 별도로 추진돼야 한다는 정부방안과 시기 및 시행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진 후 국회 법안통과 여부가 결정돼야 한다는 노조측 의견이 서로 대립한 것.

이에 따라 가스공사 노조위원장 선거가 치뤄지고 새 집행부가 들어선 3월말∼4월초로 예정된 2차 회의에서는 구조개편의 시행시기와 방법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협의회에는 정부에서 배성기 에너지산업심의관과 김성원 서기관, 한국가스공사 노조측에서는 이종훈 기획국장과 배경석 총무국장, 사측에서는 김종술 부사장을 비롯 강승원 경영기획단장과 김현식 구조개편실장이 각각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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