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유통협회(회장 안상인)가 부판대리점이나 석유판매업 연합회 등에 의한 상표표시 위반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농협의 면세유 독점 움직임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유통협회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상표표시제도의 준수와 불법 유통업자의 척결 등을 통한 석유유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서로 다른 업종별 영역을 지닌 회원사들이 모여 만든 석유판매업조합 연합회는 석유사업법상 판매업자가 될 수 없어 공동구매나 판매행위를 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며 상표표시 위반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며 석유판매업자의 영업범위 준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또 석유대리점이 적정한 마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에 대한 조사연구 사업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일부 공석이 된 임원보선에서 부회장직에 이철수 현대정유 상무를 선임했으며 대구경북지구회장에 경북광유 곽혜근 대표이사가 뽑혔다.

또 인천정유도 협회활동에 참여키로 결정해 조만간 본회임원에 추가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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