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석유공사는 해외 메이저들의 수많은 시도에도 유전 발견에 실패하며 손을 들었던 우리나라 대륙붕에서 동해가스전 발굴에 성공했고 베트남, UAE 등의 해외 광구 탐사와 개발을 주도하며 세계적으로 능력을 인정받던 자원개발 전문기업이다.그런데 해외 자원 개발 참여에 손발이 묶이고 있다.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우리나라 석유ㆍ가스 개발 기업의 투자 규모는 사상 최대인 118억불에 달하고 이중 민간 기업이 40억불을 투자할 것으로 분석될 만큼 호황을 이뤘다.하지만 현재는 정부가 편성한 자원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대대적인 해외 자원 확보를 국정과제로 제시했던 이명박 정부 당시 석유가스 확보 지표로 ‘자주(自主)개발률’이 활용됐다.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 개발, 확보한 석유, 가스 생산량을 국내 소비량과 나눈 것으로 에너지 자립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됐는데 박근혜 정부 들어 ‘자원(資源)개발률’로 명칭이 바뀌었다.‘자주개발률’이라는 표현이 해외에서 개발된 석유와 가스가 실제 국내로 도입되는 자원량으로 오해받는 측면이 크다는 이유 였는데 현 정부 들어서는 ‘자원개발률’이라는 명칭도 사용하지 않는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29년까지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석유 자원 개발’을 위해 설립된 석유공사의 신규 인력 채용에서 자원개발 전문 인력 비중이 줄고 있다.정부가 지난 2009년 야심차게 도입했던 자원개발특성화대학도 2019년 종료됐다.자원 개발 공기업인 석유공사나 민간 개발 업체의 전문 인력 채용 수요가 줄면서 대학 학과 폐쇄, 전공 기피 등으로 이어지고 있고 전문가 양성 명맥이 끊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본지가 확보한 석유공사 인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석유공사의 자원 개발 전문 인력 신규 채용은 한 해 50명을 넘기도 했다.2007년 석유공사는 85명의 인력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석유공사는 100% 정부 출자 공기업이다.석유공사법 1조에 명시된 석유공사 설립의 첫 번째 취지는 ‘석유 자원 개발’로 ‘석유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배경으로 꼽고 있다.실제로 석유공사는 국내 대륙붕인 동해 가스전 개발에 성공하며 우리나라를 세계 95번째 산유국 대열에 합류시키는 성과를 거뒀다.석유공사가 해외 자원 사업을 위해 진출한 나라도 영국, 미국, 베트남, 베네수엘라 등 전 세계 16개국에 달한다.이들 국가에서 자원 생산 19개 사업을 포함해 개발 1개, 탐사 7개 등 총 27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우리나라 석유 소비는 세계 8위인데 원유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원유 수입 규모도 세계 4위에 랭크되어 있다.정부가 탄소중립, 전기·수소차 확대 보급 같은 에너지 전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어쩔 수 없는 석유 소비 대국이자 석유 빈국인 셈이다.그런데 정부가 탈 화석, 탄소 중립에 몰입하는 사이 우리나라의 자원 개발율은 매년 낮아지고 있다.공공 해외 자원 개발은 사실상 멈춰섰고 민간 참여도 위축되고 있다.우리나라 자원 개발 산업이 붕괴되고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데 현상과 문제점, 해법 등을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