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매스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펠릿보일러 제작사들이 연쇄 폐업하면서 애꿎은 소비자와 선발 생산사들만 애를 먹고 있다.
정부의 알뜰주유소가 기름 시장 가격을 내리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주유소업계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알뜰주유소 런칭을 강행했다.
2011년은 에너지업계에 명암(明暗)이 함께 한 해였다.연초부터 시작해 1년 내내 계속된 물가 불안에 시달린 소비자들은 정부와 에너지 기업을 싸잡아 비난하고 성토했다.
빠르면 오는 2월 한-미 FTA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너지 분야도 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교수신문이 올 한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엄이도종(掩耳盜鐘)’을 선정했다.
‘서민생활 안정위해 협조해달라’매번 LPG가격 결정시마다 정부가 LPG공급사에 말하는 주문이다.
개별소비세는 사치성 소비 품목에 중과세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특별소비세가 지난 2008년 이후 명칭을 바꾼 세목이다.
모든 큰 변화에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있기 마련이다. 관건은 시행하는 측에서 반대의견도 최대한 반영하고 설득해 큰 탈 없이 변화를 이끌어 가는 것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바이오디젤 고시 개정이 예정된 시일을 넘어 자꾸 표류하고 있다.
환경을 보전하는 사업이 환경을 훼손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가 추진중인 가로림만, 강화, 인천만, 아산만 조력댐 건설과 관련해 시민단체는 물론 일선 지자체까지 환경 오염을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올 겨울 역시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고 있다. 내년 1월 예비전력이 100만kW이하(53만kW)까지 하락해 예비율이 1%에도 못미칠 것이라는 정부 발표는 현재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