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주유소협회 유기준 회장이 대통령실 앞에서 알뜰주유소 정책 철회를 호소하고 나섰다.공정과 상식을 강조해온 윤석열 정부의 시장경제정책에 맞게 공정하지 못한 반시장 정책인 알뜰주유소 정책의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나섰다는 설명이다.알뜰주유소는 지난 2011년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불을 넘어 서고 국내 휘발유값이 리터당 1900원을 넘어서면서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기름값이 묘하다'는 한마디에 물가정책 차원에서 급조된 정책이다.정부가 석유공사를 앞세워 주유소 브랜드인 알뜰주유소를 런칭하고, 알뜰주유소에만 각
태양광 관련 사업자단체인 태양광산업협회는 중국산 태양광 모듈에 대해 반덤핑 사전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태양광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재생에너지 발전원인데 저가 공세를 앞세운 중국산 부품들이 국내 시장을 장악하며 생태계가 교란되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실제로 지난 2019년에 태양광 잉곳·웨이퍼를 제조하는 한 국내 업체가 법정관리에 처해졌고 2020년에는 OCI 등이 빛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하는 태양광발전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사업 철수를 선언했다.지난해에는 LG전자가 태양광 패널 사업에서 손을 뗏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독점해오던 LNG 도입시장 개방이 빠른 속도 로 확대되는 추세다.민간기업의 직수입 및 LNG 터미널 확대는 물론 발전공기업까지 시장 진입 을 노크 중이다.이미 중부발전과 남부발전이 LNG 터미널 건설 KDI예비타당 성 조사와 이사회를 통과했다.또 남동발전은 올해 5월까지 내부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동서발 전은 지난해 4월 내부 보고를 통 해 취소를 결정했으며, 서부발전 은 아직 검토 계획이 없는 것으 로 전해졌다.LNG 도입 및 생산이라는 기존 가스공사의 사업영역에 발전 공기업이 진출
[인하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신현돈 교수]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유럽발로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에너지 공급 위기는 에너지 가격상승을 유발하고 국가 경제에 위협 요소가 되었고 급기야는 전기요금, 가스요금, 교통비 등 에너지발 물가 상승을 온몸으로 느끼는 시점이 되면서 일상에도 영향을 큰 주고 있다. 특히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93% 이상 되는 우리와 같은 에너지 빈국에는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한국이 에너지 수입으로 해외에 지급하는 금액은 2022년 말 기준으로 약 1,370억 불로 국가 전체 수입금액의 22%를 차지하고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정부가 국민에게 부과하는 세금은 징수 목적에 맞게 집행돼야 한다.한 해 15조원 규모가 걷히는 에너지 분야 대표적인 목적세인 교통에너지환경세가 교통 시설 확충, 환경 개선, 에너지 안보 등에 사용되는 것이 그렇다.세금은 아니지만 기금 형태로 부과돼 특정 사업에 사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전력산업기반기금도 그 중 하나다.소비자들이 부담하는 전기요금에 3.7%의 요율로 원천 징수되니 사실상 세금과 다름없다.전력산업기반기금으로 매년 걷히는 금액이 2조원을 넘을 정도로 비용 부담이 적지 않은데 전력 수요와 안전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CNG 버스는 정부 주도하에 보 급된 이후 그동안 국내 대기질 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특히 서 울시의 경우 이미 2012년 CNG 전환 100%를 달성, 수도권 배출 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며 시민 건강권 확보에도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천연가스차량 관련 산업도 급 격한 성장을 이뤄왔다.CNG 개 조사, 설비 및 부품사 등이 CNG 버스 태동과 함께 성장해왔다.하지만 CNG 버스는 2018년부 터 본격화된 전기‧수소버스의 보 급 이후 그 역할을 다하고 서서 히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특히
[숙명여자대학교 기계시스템학과 임용훈 교수]근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으로 촉발된 대내⦁외적인 에너지수급 불안정성은 유럽에 이어 국내 난방비용 급등에까지 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장기적인 현상으로 고착화되기 보다는 한시적인 변동성으로 그칠 개연성[에너지플랫폼뉴스 에너지플랫폼뉴스 ]은 높지만 지속가능한 대응 방안 마련 대신 가시적이고, 손쉬운, 한시적 보조금 지급 여부로 한바탕 벌어지고 있는 국내 정계의 소란을 목도하고 있노라면 향후 잦은 변동성 도래로 인한 불편함이 꽤나 지속될 것 같아 매우 우려스럽다. 한편으로는 최근 난방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4년마다 열리는 조합장 선거철이 돌아왔다.오는 3월 8일, 농협과 수협, 산림조합 등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4년마다 실시되는 농협 조합장 선거지만 이때가 되면 혼탁한 선거판으로 인해 고발 당하거나 선거관리위원회에 부정선거로 적발되는 사례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더욱이 농촌지역 일반 주유소들은 더 긴장하게 된다.농협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현 조합장이 선거에 나오는 농협주유소들이 선심성 가격인하에 나서면서 시장이 크게 요동치기 때문이다.올해도 선거를 한달 정도 앞둔 상황에서 판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BP가 최근 발간한 ‘Energy Outlook 2023’에 따르면 비중의 문제일 뿐 2050년에도 석유의 쓸모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2050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9년 대비 95% 줄이는 ‘넷 제로(Net Zero)’ 시나리오를 적용해도 2050년 석유 수요는 현재의 1/5 수준인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한다는 분석이다.2019년 대비 온실가스 저감 비중이 20%에 그치는 상대적으로 느슨한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하루 7,500만 배럴의 석유가 필요하다.수송 수단의 효율화, 전기에너지로의 전환 덕분에
[온기운 에너지정책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 공동대표]최근 가스, 전기, 열 등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에너지 요금이 급등해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 산업용·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은 메가줄(MJ) 당 5.47원(전년대비 38.4%) 상승했다. 열요금도 37.8% 올랐다. 전기요금은 지난해 전력량 요금과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을 포함해 kWh당 19.4원(21%) 올랐다. 에너지요금 급등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가격이 전례없이 오른데 근본 원인이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LNG 수입가격은 톤당 762달러에서 12월
에너지는 필수 소비재이며 특히 동절기 난방연료는 생존과 직결된다.그래서 정부는 소외계층에게 바우처를 지원하는 등 에너지의 보편적 사용을 정책적으로 보장하고 있다.최근처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할 때 저소득층은 소득 역진적인 문제도 감수해야 한다.이 때문에 정부는 에너지 바우처 지원액을 2배로 상향 조정했고 가스요금 할인 확대 대책도 내놓았다.이번 조치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정부의 난방비 최대 지원 금액인 59만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에너지 비용 부담에 시달리는 소비자 입장에서 정부 재정 지원이 늘어나는 것을 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내수 시장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10 대 중 1대가 전기차인 시대가 됐다.지난 해 우리나라에서 팔린 자동차는 168만4,299대로 집계됐는데 이중 전기차가 15만7,264대를 기록하며 9.3%의 비중을 보였다.수소차도 1만164대가 보급되며 정부 재정 지원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정부가 무공해차로 분류하는 전기, 수소차 보급이 확대되니 환경 오염이 줄고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다만 이제는 정부 재정 지원을 통한 무공해차 시장 확대의 출구 전략이 필요해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