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장들의 CEO 선임이 지연되고 있다.인사가 만사인 만큼 CEO 결정이 쉬운 일이 아님을 고려해도 행정 공백에 따른 업무 차질이 커지고 있다.국회 박완주 의원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 산하 주요 21개 공공기관 CEO 가운데 임기를 마치지 못한 CEO들은 의원면직 10명, 해임 1명 등 절반에 달했다. 국회
2007년 일본 니가타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가스공급이 중단된 수요가수는 3만호에 달했고, 가스공급이 완전 복구되는 데는 40여일이 소요됐다고 한다.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때에는 가스공급중단 수요가수가 무려 46만호에 달했고, 이 때 역시 복구에는 한 달 이상이 걸렸다.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라고 알려져 있지만, 지난 8월 5일 기상청이 발표한
폐자원의 재활용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에 힘입어 우드펠릿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우드펠릿 보일러 보급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고 지자체에서는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설치를 장려하고 있다.하지만 연료가 되는 펠릿이 부족하다.그래서 수입산 펠릿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한국펠릿협회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우드펠릿 국내 소비량이 급증해 2009년 1만8216톤
구역전기사업은 태생부터 거대 공룡기업이라 불리는 한국전력과의 경쟁이라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시작했다. 한국전력과 거의 동등한 법적 위상을 가진 구역전기사업자가 한국전력의 독점적 사업영역에 진입함으로써 구역전기사업자를 경쟁적 사업자로 인식해 주택용과 일반용 위주의 우량 수용가에게만 전기를 공급한다는 일종의 ‘Cherry-Picking’ 혹은 ‘Cream-Skimming’ 논리와 도입 취지 및 정책적 당위성에 대한 부정적 견해로 일관하며 정부의 구역전기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반대해왔다.아마도 한국전력은 구역전기사업의 도입을 전력산
이명박 정부 시절 기름값을 잡겠다고 추진되던 석유유통구조개선 3대 핵심 과제는 알뜰주유소 보급 확대와 석유전자상거래 구축, 혼합판매주유소 활성화다.알뜰주유소는 연내 1000곳을 목표로 맹렬이 달려가고 있고 한국거래소의 석유전자상거래에는 정유사들도 참여하고 있으니 가시적인 성과로 내세우기에 부족하지 않은 모양새다.문제는 혼합판매주유소인데 정권이 바뀐 현재까지
음식물류폐기물, 가축분뇨,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 폐자원으로부터 생성되는 바이오가스는 현재 전국 90여개소 시설에서 생산·이용하고 있는 중이다.하지만 바이오가스는 아직까지 생산량이 미미하고 수익성이 낮은 문제로 인해 널리 이용되지 못하고 있다.이러한 원인에는 국내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들여오기만 한 바이오가스 플랜트 문제가 큰 비중을 차지
본지가 창간 16주년을 맞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산업 현안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는데 이명박 정부 시절의 해외 자원개발 정책이 성과주의에 급급해 비효율적으로 진행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한 의원은 ‘자원개발 경험이나 기술이 미약한 공공기관에게 예산만 쥐어 주고 해외 시장에 내보낸 것은 초등학생에게 대학교재를
세계 최대 LNG 수입지역(세계 총 수입물량의 60%이상)인 동북아 지역의 경우 향후 천연가스 수요증대 잠재력이 가장 크며 이중 우리나라는 일본에 이어 2위의 LNG 수입국이다. 기존 전통가스의 매장지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은 중동(41%), 러시아(24%)이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북아의 주된 천연가스 공급지역은 호주·인도네시아·
전기와 도시가스는 국민들의 필수 에너지다. 때문에 두 에너지의 요금이 달려 있는 천연가스 직수입 확대 문제는 공정하고 차분하고 객관적으로 다뤄져야 한다.최근 직수입 확대 문제를 놓고 적극 찬성하는 김한표 의원과 결사 반대하는 가스공사 노조 간의 정책 공방이 다소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어 양측의 자제가 요구되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한표 의원(새누리
강산이 한번 하고도 절반이 바뀔 만큼의 시간이 흘렀다.지난 1999년 창간된 석유가스신문의 역사 만큼 에너지 산업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석유 산업은 잇따른 규제 완화로 무한 경쟁 시대에 접어 들었다.천연가스 산업 역시 경쟁 체제 도입에 대한 요구에 밀려 도입, 도매 부문에서 민간 사업자들의 시장 참입 문호가 개방되는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한 때 연료 가
“이번 정부 임기 중에도 에너지 세제 개편은 물 건너갔어” 국민경제자문회의에 참여하는 지인이 세제 개편 파동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불쑥 말했다. 에너지 세제 개편과 전기요금 정상화가 중대 사안이라 청와대도 검토하다가 세제 개편안이 마련되면서 덮었다고 한다.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가장 공들인 작업인 세제 개편안에 에너지 분야는 고려되지
현행법상 에어컨 등에 사용되는 냉매가스는 고압가스의 범위에 포함되고 있음에도 효율적인 유통 및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안전과 관련된 제도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과거 공동구매 등 무허가로 판매됐던 고압가스 냉매제품들이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해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안전성 저해는 물론 시장의 건전성까지 해치고 있는 것이다.네이버 등 검색 포탈에 냉매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