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전국 영업 주유소는 약 1만2천여 곳 정도이다.반면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댓수는 2500만대에 근접하고 운전자 수는 훨씬 많다.외생변수인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 물가가 치솟자 정부는 12일을 기해 수송연료에 적용되는 유류세 20%를 인하했다.세금은 줄겠지만 2500만대 자동차 소유·운전자들이 환영할테니 정부와 정치권은 민심은 얻게 됐다.그런데 상당수 주유소 사업자들은 소외되고 경영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고 있다.정부가 자신들의 상표를 도입한 알뜰주유소에 한정해 유류세 인하 이전부터 세금 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는 지구 기후 대응에 의미 있는 선언이 이뤄졌다.우리나라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중인 이 총회에서 전 세계 40여 개 국가가 향후 석탄발전 폐지 정책에 참여하는 성명에 동참했다.가동중인 석탄 화력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신규 건설이나 참여는 중단한다는 것이 핵심으로 선진국은 2030년, 개발도상국가는 2040년으로 시한도 못박았다.그런데 의미 있는 이번 성명의 또 다른 의미를 고민하게 하는 사건도 벌어졌다.세계 최대 온실가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이달 초 영국 런던에 때 아닌 주유 대란이 일어났다.주유소마다 판매할 기름이 없어 문을 닫는 주유소가 속출한 것이다.이번 영국의 주유 대란은 기름이 부족해 일어난 것이 아니고 트럭 운전기사가 부족해 발생한 사건이다.외신에 따르면 영국은 트럭 운전기사 중 많은 수가 동유럽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였다.하지만 영국이 지난해 1월 유럽연합 탈퇴를 공식화한 브렉시트 시행 후 외국인 트럭운전기사들이 비자문제로 영국을 떠나야 했다. 더욱이 코로나19 사태로 트럭 운전기사 인력난은 더욱 가중됐다.기름이 없는 것이 아니라 기름을 수송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우리나라는 특정 지역에 석탄 및 원전시설이 밀집돼 있다. 이 때문에 환경오염이나 송전설비 건설을 두고 지역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더군다나 이 지역들이 전력자급률이 낮은 서울이나 대도시를 위해 모든 희생을 짊어지는 셈이니 주민들은 허탈할 수 밖에 없다.예를 들어 충남지역은 200%가 넘는 전력자립도를 기록, 지역 내 전력소비량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을 서울이나 대전 등 타 지역에 보내주고 있다.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수도권의 낮은 전력자급률로 인해 지방지역 소비자들이 그 부담을 고스란히 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정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OPEC이 최근 발간한 ‘OPEC’s World Oil Outlook 2021‘에 따르면 EU 주요국들의 가정용 전기요금이 최근 10년 사이 상당폭 상승했다.독일이 8%, 프랑스가 48%, 그리스 42%, 벨기에 43%, 스페인이 30% 올랐는데 인상 배경에는 온실가스 감축 비용과 재생에너지 발전 지원 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전기차 보급도 확대되는 추세인데 이로 인한 전력 소비 증가도 상당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독일은 자국내 2030년 전력 수요가 2020년 대비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수송 부문을 포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한전 그리고 한수원 등 6개 발전 자회사의 누적 부채는 2020년 결산 기준 203조에 달하고 있다.부채가 많다고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금융기관 등 외부로부터 자금을 빌려 발전소를 건설하고 송배전 설비를 구축하며 친환경 전력 생산 및 공급 시스템을 갖추는데 투자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수년 동안 적자를 기록할 만큼 경영 환경이 좋지 않은 것은 다른 문제이다.지난 해 한전은 4조862억원이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직전 2개 연도에서는 수천억원에서 조 단위의 연속 적자를 기록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친환경으로 인식되던 LNG(천연가스) 발전에 대한 의구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LNG도 엄연한 화석연료로서 미래에너지원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현재 LNG 발전소 건설이 추진되는 곳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이 건설반대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실제 건설이 무산된 사례도 있다.특히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위해 설립된 기후솔루션은 최근 LNG가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고려하면 국내 석탄발전소의 단위전력당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78%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에 더 이상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LPG차는 전기차‧수소차로 전환 과정의 브릿지 역할로 보급을 확대하겠다’지난 2019년 한 토론회에서 환경부 담당 과장이 발표한 내용이다.그런데 브릿지 역할로 부각됐던 LPG차가 불과 3년도 지나지 않아 환경부로부터 외면받는 상황에 직면했다.환경부가 정부 예산안 확정 과정에 내년도 LPG화물차 구매보조금을 올해보다 100만원 내려간 대당 300만원으로 축소해 국회에 제출한 것이다.지난 2019년부터 지원된 LPG화물차‧어린이통학차 보급사업은 지난해 정부 그린뉴딜정책에 따라 LPG화물차는 대당 400만원씩 올해 2만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수송 수단에서 유래되는 환경 오염, 도로 등 SOC 훼손 등의 사회적 비용은 결국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최근 탄소세로의 전환 여부로 이슈가 되고 있는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사회적 비용을 소비자에게 부담시키는 대표적인 조세이다.교통에너지환경세법 1조에서는 ‘도로ㆍ도시철도 등 교통시설 확충, 대중교통 육성, 에너지 및 자원 관련 사업, 환경 보전과 개선 사업의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명시되어 있다.실제로도 대표적 수송연료인 휘발유와 경유에서 징수되는 교통에너지환경세의 수입은 교통시설특별회계에 73%, 환경개선특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최근 태양광 사업자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REC 현물시장에서 공기업들의 불공정한 거래형태를 비난하는 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현물시장 자체가 이미 불합리한 시장으로 소규모 사업자는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게되고 공기업만 배불리는 REC 제도에 대한 불만이다.현재 REC 공급과잉으로 현물시장 가격이 하락하면서 3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정부 대책으로 의무구매량이 늘어난 공기업들은 자체 생산 실적이 계획에 비해 저조하면서 의무 이행을 위해 현물시장 거래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한 게시글에 따르면 일부 공기업들은 현물가격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전국 곳곳에서 LNG 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지역주민‧환경단체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자는 몇 달전부터 각 지역의 반대대책위나 환경단체 간사들과 연락을 취하며 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다.요지는 한결 같았다. 천연가스(LNG)가 석탄 대비 친환경 연료인 것은 맞지만 탄소가 배출되는 ‘화석연료’로서 미래 에너지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석탄에서 재생에너지로 바로 전환하기에는 비용이나 안정성 문제가 있으니 LNG 발전이 현실적 대안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기업 논리’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 같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폭염이 지속되고 코로나 19 확산으로 이동이나 모임 등이 제약을 받으면서 전력 수급 불안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일각에서는 정책 당국이 대규모 정전 사태인 블랙 아웃을 피하기 위해 순환 정전을 검토중이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정부는 사실 무근이며 순환 정전을 시행할 이유도 없다고 안심시키고 있다.그 한편에서는 계획 예방 정비나 터빈 주변 설비 화재 등으로 정지됐던 원전 3기의 순차적 재가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신규 가동 설비는 물론이고 노후 석탄 발전까지 총 동원해 전력 생산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현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