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시공 업계의 생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보일러 제작사와 대형 대리점에서 시공 분야까지 진출하면서 설 자리를 잃고 있다. 가뜩이나 무자격 설비 업자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보일러 시공 업계는 벼랑 끝으로 내 몰리고 있다.이른 바 ‘빅 쓰리’로 불리는 대형 보일러 제작사들은 수년전부터 종합 인테리어 사업에 진출하면서 생산 제품 판매에서 유통, 인테리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불대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1일 뉴욕상업거래소의 시간외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의 가격이 배럴당 96불대를 넘어서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싱가포르 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제 석유가격은 100불대를 훌쩍 넘은지 이미 오래다.그 부담은 모두 소비자가 떠안고 있다. 정부가 손을 놓고 있기 때문이다.물론 국제유가
도시가스사업자들이 그야말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 내몰리고 있다.기후변화협약에 대비한 CDM사업, 연료전지사업 등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신규 사업에 매진해야 하는 현실적인 요청은 물론 기존 사업영역 수성까지 버거운 일들에 싸여 있다.신규 사업 추진 속도는 더딘 반면, 사업영역에 대한 공격은 전방위로 들어오고 있다.경쟁사업자들의 딴지걸기는 이미 단련된 측면이
주유소의 과당 가격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거리제한 철폐이후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난 주유소 수를 감안할 때 가격경쟁은 시장주의 체제속의 당연한 현상중 하나로 볼 수 있다.물론 유사석유나 면세유의 불법 유통을 통해 이해할 수 없는 가격을 내거는 주유소들은 철저한 단속과 다양한 법적 페널티를 통해 근절시켜야만 한다.하지만 비슷한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에 미국 엘 고어 전 부통령이 선정됐다.이번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엘 고어 전 부통령은 ‘불편한 진실(An Inconvenient Truth)’이라는 영화에 출연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당면한 기후 변화 문제를 직접적으로 꼬집어 많은 찬사를 받은바 있다.우리나라에서도 개봉된 바 있는 이 영화에서 엘 고어는 전 세계적인 지구 온난화 재앙을 소
정유 산업의 특성상 착시 현상을 유발할 개연성은 충분하다.정유부문의 매출액은 2001년 38조원에서 지난해에는 57조원으로 49.4%가 뛰었다.고유가로 떼 돈을 버는 것 같은 착시현상을 일으킬 만 하다.2001년, 1리터에 1280원이던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에는 1492원으로 16.5%가 뛰었고 경유 소비자 가격은 644원에서 1228원으로 90.7%가 올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국회 김태년 의원은 현재 신축 공공건축물에 제한적으로 적용중인 신재생에너지 설비 의무화 대상을 증·개축 건축물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최근 열린 토론회에서는 아예 민간 건축물까지 확대 적용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물론 의무화는 아니다.용적율 완화 같은 인센티브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잇따라 신규사업 계획안을 발표했다.9월 ‘KGS용접사 인정사업’ 시행을 발표한 데 이어 이달에는 ‘LPG자동차정비업체 인정사업’에 착수한다고밝혔다.관련 업계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가스안전 확보와 서비스 품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게 가스안전공사의 설명이다.가스안전공사가 신규사업을 발굴해 추진한 것은 최근 에 벌어진 일
에너지전시회의 명칭이 올해부터 대한민국에너지대전으로 바뀌었다.‘대한민국’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것은 이 전시회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되고 있다.나라의 큰 의식이라는 의미의 대전(大典)'으로 마무리하고 있는데서 그 행사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실제로 ‘2007 대한민국에너지대전’은 총 17개국에서 192개 기업이 참여하고
연초 도시가스업계를 강타한 판매량 오차 및 부당이득 관련 문제가 온압보정계수 적용으로 가닥을 잡으며 논란을 잠재웠다.온도와 압력에 의해 변동될 수 있는 도시가스 판매량 규모를 통계적으로 산출한 보정계수와 접목시켜 정확성을 확보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통계보정계수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이 대두되고, KS규격이 만들어지면서 관련 문제는 또 다른 논란의 국면
경유에 바이오디젤을 0.5%씩 혼합하는 방식이 첫 도입된 지난해에는 바이오디젤 공급사가 9곳에 불과했다.이들 9개 업체들의 실제 생산 가능 물량을 합산해 정부는 정유사와 자발적 협약을 맺고 0.5%의 혼합 비율을 산정해 연간 9만㎘ 수준의 시장을 열어 놓았다.그 후 불과 1년여가 지난 현재 산자부 등록 생산사만 18개사에 달하고 등록을 준비 중인 업체는 더
바이오디젤 중장기 로드맵이 발표됐다.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경유에 혼합되는 바이오디젤을 2%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중장기적으로는 보급 목표를 5%로 확대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그렇다고 강제적인 것은 아니다.정부 차원에서 보급 목표를 설정하고 시장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이번 로드맵이 강제력을 갖기 위해서는 석유사업법령에 규정된 경유의 품질 기준에서
계속되는 기상이변으로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다.일본과 인도네시아는 잦은 지진으로 쓰나미 공포에 휩싸여 있고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특히 춥기로 소문난 알래스카의 기온은 최근 무서운 속도로 상승하면서 알래스카 시내에서는 에어컨까지 가동하는 해프닝을 겪고 있다고 한다.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지난 여름 한낮의 뜨거운
최근 들어 지자체 공기업들이 에너지유통분야 진출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안산시 산하 안산도시개발은 사업목적에 에너지 유통과 판매사업을 추가 시켰다. 주유소와 충전소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포석이다.경기도 산하 (주)경기개발공사에서는 평택시에 주유소와 충전소를 운영하는 고속도로휴게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경기개발공사
지난 10년 사이 석유가 1차 에너지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눈에 띄게 줄어 들었다.본지가 창간된 1997년에는 1차 에너지원 중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60.4%였는데 반해 지난해에는 43.6%로 감소했다.정부는 최근 2차 국가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오는 2030년까지 35%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지구온난화가 ‘재앙’으로 표현되고 그 주범으로 ‘석유’가
현란함을 쫒고 편안함에 길들여지는 것도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과거 70~80년대를 주름잡았던 언플러그(unplug) 뮤직은 이와 대별되는 전자 음악의 현란함에 밀려 추억속 고전음악이 되고 있다.언플러그 뮤직은 말 그대로 전기를 사용하지 않은 악기로 연주하는 음악을 뜻한다.전기를 이용한 파장을 접목시킨 악기로 연주하는 전자음악은 좀 현란
요즘 공공기관 기관장들의 취임사를 보면 꼭 빠지지 않는 약속이 있다.‘투명경영, 윤리경영, 정도경영’ 등이다.개인과 조직의 도덕성, 윤리성 등 아날로그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한 투명경영이 디지털시대의 필연적인 요구가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다.때마침 기획예산처는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에 대한 감사기준을 새롭게 하고 직무청렴계약 시행지침을 마련했다. 14개 공공기관
에너지절약에 모범을 보여야하는 공공기관의 ‘저급 에너지 절약’ 행태가 빈축을 사고 있다.(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서울 시내에 소재한 공공기관과 지하철, 상업시설 등에 설치된 냉음료 자동 판매기 173개를 대상으로 지난 7월 10일부터 30일까지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제품 여부’를 조사했다.그 결과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을 받은 냉음료자동판매기는 30.6%
정유사의 유통망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매물로 나온 주유소는 물론이고 팔까 말까 고민이라도 할라 치면 정유사 영업사원들이 몰려와 귀찮을 지경이라고 한다.신규 주유소 부지는 말할 것도 없다. 사업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것은 고사하고 부지만 확보하면 되는 ‘쩐의 전쟁’이 심각하다.한동안 효율화를 외쳤던 정유사들의 이런 변화는 내수시장에 기반을 둔 정유업종의
정부가 최근 발표한 에너지 자주개발율에 대해 말들이 많다.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지적들이다.정부는 3차 해외자원개발 기본 계획을 확정하면서 오는 2016년까지 석유와 가스의 자주개발율을 28%까지 올리겠다고 발표했다.앞으로 10년 후의 일이다.그 실현성을 의심하는 측은 현재의 모습에 근거를 두고 있다.우리나라의 석유가스 자주개발율은 수년째 3~4%를 벗어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