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941.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실내온도를 고려한 전국 실내 온압보정계수 평균 수치다.지난해 7월부터 적용되고 있는 보정계수 0.9962보다 0.0021 감소됐다.수년간 업계를 곤혹스럽게 했던 도시가스 판매량 차이와 부당이득 논란이 이 0.9941이라는 숫자로 일단락될 듯하다.일단 법에서 정한 대로 의무화된 보정계수를 판매량에 적용해 요금을 메기면 그만이다
주유소에서 가격표지판을 설치하는 것은 법적 의무다.공정한 석유 가격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소비자들의 선택기준으로 활용해 주유소간의 건전한 가격경쟁을 유도하겠다는 취지에 근거해 석유사업법령에서는 가격표지판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재경부가 운용하는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도 설치 근거가 되고 있다.이런 가격표지판이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행정자치부
새로운 해를 맞이 하고 지나간 해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표현이 다사다난(多事多難)이다.역설적이지만 새로운 해에는 복잡한 일이나 어려움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도 포함되어 있다.하지만 무자년 새해 석유업계의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하다. 특히 석유 공급사인 정유사는 물론 최종 판매처인 주유소까지 고유가의 공적으로 내몰리고 있고 다양한 환경규제와 함께 주유소 판매가격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던 유류세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이 당선자와 한나라당은 서민 물가 안정 수단으로 유류세 인하 방안을 적극적으로 언급하고 있고 심지어 취임 이전 실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굳이 국회 논의과정을 거쳐 가며 유류세 10% 인하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더라도 해결 방안이 있기 때문이다.법정 세율의 30% 범위
▲ 한국주유소협회 정상필 기획팀장 주유기 단계의 유증기 회수장치 도입을 위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개정 공포되었다.2004년 주유소 저장단계의 유증기 회수장치(StsgeⅠ)도입이 완료된 후 3년만에 StsgeⅡ의 도입근거 마련을 위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에 이어서 도입시기 등을 규정하기 위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마련된 것이다.그동안 협회에서는 이미
폐지 위기에 놓인 심야 전력 제도에 대해 한 시민단체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대안을 제시했다.지난 13일 (사)소비자시민모임은 ‘심야전력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는데 이 자리에서 소시모 조영탁 에너지위원은 심야전기난방이 등유난방에 비해 연간 7억 달러의 연료수입을 낭비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도 등유에 비해 2.4배가 더
올 한해 에너지산업은 고유가가 가장 중요한 이슈였다.모든 정부 에너지 정책은 고유가 기조에 맞춰 짜여 졌고 그 틀에서 움직였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니다.정부가 국민연금까지 투입하며 해외자원개발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발표한 것이 그렇고 강도 높은 기후변화 대응방안 마련에 골몰했던 것 역시 고유가와 무관하지 않다.에너지복지
LPG업계가 시장 확대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대북LPG사업이 열매는 커녕 꽃도 피우지 못하고 쓰러질 위기에 놓였다.탱크로리를 이용한 LNG공급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0월 22일 통일부에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에게 지역난방 방식의 집단 에너지 공급하겠다며 ‘개성공단 열공급 사업승인신청서’를 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움직인다.에너지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실정을 감안할 때 공급의 과잉은 낭비이자 출혈경쟁을 초래한다.1차 공급사인 정유사가 불과 4개사인 과점시장인데 반해 소비자와 최종적으로 만나게 되는 2차 공급사인 주유소는 이미 1만2000여개가 넘어서며 과잉 출혈경쟁에 내몰려 있다.공급의 과잉시장이 형성되었기에 정부는
프로판 배송센터가 표류하고 있다.2005년 말 충남 당진과 강원 속초, 전남 영광 등 3개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에 착수해 수년간 도입 타당성이 타진됐던 터라 더욱 참담하다.배송센터가 논의된 배경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잘 알려진 것 처럼 프로판 배송센터 도입은 LPG 산업 경쟁력 강화의 수단으로 출발했다.도시가스 보급이 확대되며 입지가 좁아지는데다 LP
열관리시공협회가 내홍을 겪고 있다.전임 회장을 중심으로 협회 바로세우기 추진위원회까지 결성하며 현 집행부의 문제점을 부각시키고 있고 한편에서는 이에 대한 반박에 여념이 없다.양측 모두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자신들의 입장을 이해시키고 상대 논리의 허점을 파고 드는데 분주하다.양측간 내분의 단초는 외견상으로는 협회 바로세우기 추진위원회가 제공하는 모습이다.위원회
LNG 직도입사업자가 가스공사의 설비이용권을 갖고, 잉여물량을 제3자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보호해 주는 법안이 국회 제출된 지 만 1년2여개월만에 처리됐다.개정안은 가스공급시설 설치의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현행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 보완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법안은 무엇보다 천연가스 도입도매부문에 경쟁구도를 형성하는 ‘직도입’ 사업자
프로판 배송센터 전국 확대가 미궁속으로 빠졌다. LPG업계간 이견으로 시범사업 이후 한발자국도 진척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수입충전업계는 하루 빨리 배송센터가 도입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판매업계는 배송센터가 도입되면 생존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며 극렬하게 반대하고 나선 결과이다.배송센터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추진해온 산자부도 맥이 풀린 모습이다. L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불대를 위협하고 있는 순간, 정부는 고유가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재정경제부와 농림부, 산업자원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기획예산처 등이 총 망라돼 고유가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는데 도대체 알맹이가 없다.일단 유류세 인하 대목이 그렇다.서민 난방유인 등유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는 이미 정부나 국회 차원에서 인하하는 방
기름 시장에 대한 행정력의 개입이 지나치다.소비자 비용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방향성이 옳지 않아 보인다.산자부는 내년 1분기 이후 전국 모든 주유소의 판매 가격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인터넷 등에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주유소가 신용카드를 결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름 단가 정보를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겠다는 것인데 그 기대 효과로 주유소업계의
보일러 시공 업계의 생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보일러 제작사와 대형 대리점에서 시공 분야까지 진출하면서 설 자리를 잃고 있다. 가뜩이나 무자격 설비 업자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보일러 시공 업계는 벼랑 끝으로 내 몰리고 있다.이른 바 ‘빅 쓰리’로 불리는 대형 보일러 제작사들은 수년전부터 종합 인테리어 사업에 진출하면서 생산 제품 판매에서 유통, 인테리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불대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1일 뉴욕상업거래소의 시간외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의 가격이 배럴당 96불대를 넘어서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싱가포르 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제 석유가격은 100불대를 훌쩍 넘은지 이미 오래다.그 부담은 모두 소비자가 떠안고 있다. 정부가 손을 놓고 있기 때문이다.물론 국제유가
도시가스사업자들이 그야말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 내몰리고 있다.기후변화협약에 대비한 CDM사업, 연료전지사업 등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신규 사업에 매진해야 하는 현실적인 요청은 물론 기존 사업영역 수성까지 버거운 일들에 싸여 있다.신규 사업 추진 속도는 더딘 반면, 사업영역에 대한 공격은 전방위로 들어오고 있다.경쟁사업자들의 딴지걸기는 이미 단련된 측면이
주유소의 과당 가격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거리제한 철폐이후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난 주유소 수를 감안할 때 가격경쟁은 시장주의 체제속의 당연한 현상중 하나로 볼 수 있다.물론 유사석유나 면세유의 불법 유통을 통해 이해할 수 없는 가격을 내거는 주유소들은 철저한 단속과 다양한 법적 페널티를 통해 근절시켜야만 한다.하지만 비슷한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에 미국 엘 고어 전 부통령이 선정됐다.이번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엘 고어 전 부통령은 ‘불편한 진실(An Inconvenient Truth)’이라는 영화에 출연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당면한 기후 변화 문제를 직접적으로 꼬집어 많은 찬사를 받은바 있다.우리나라에서도 개봉된 바 있는 이 영화에서 엘 고어는 전 세계적인 지구 온난화 재앙을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