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경기도 안산시는 지역 공기업인 안산도시개발을 통해 석유유통사업에 진출하는 것을 추진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관내 지역난방사업을 수행하는 지역 공기업인 안산도시개발은 정관까지 개정해 사업 목적에 주유소와 충전소 운영업을 추진했다.주유소 사업자에게 부채 상환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제주도는 석유유통사업에 진출하는 것도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방
지나친 석유업계의 제 살 깍아먹기식 가격 경쟁이 결국 화를 불러 오고 있다. 지난 해 10월 서울시가 서울시 버스 조합을 통해 관내 버스 연료 공동 구매 입찰을 한 결과 GS칼텍스 계열 자영 석유대리점인 한미석유와 대성산업이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월 3만 7000드럼에 달하는 직매 물량 확보가 걸렸던 만큼 정유사와 석유대리점을 중심으로 한 석유유통업계의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을 위해 경차 연료로 LPG 사용이 허용됐고 최근에는 LNG화물차 보급이 추진되고 있다.경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정부는 화물차 운전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LNG 연료 보급 카드를 내놓고 엔진개조 비용으로 대당 2000만원을 국고에서 보조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이 정책이 생색 나는 것은 운행 거리당 연료 비용이 경유에 비해 30~4
한국소비자원이 전 세계 선진 도시의 주요 생필품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가 화제다.소비자원은 지난 1일 G7 및 아시아 11개 국가의 12개 도시에서 판매되는 주요 생필품 가격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조사 대상 도시들은 우리나라 서울을 비롯해 미국의 뉴욕,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이탈리아 밀라노, 캐나다 토론토, 대만 타이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이 통상적인 기업활동의 범위안으로 들어온 모습이다. 사회공헌 활동을 전담해서 수행할 부서를 신설할 정도라고 하니 기업들의 나눔 활동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에너지 기업도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이다. 명절,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이나 태안기름유출사태 등 불행한 사
도시가스협회가 27일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정관상 총회는 2월 안에 개최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려 4개월이나 지나 열리게 됐다.예정일인 27일을 4일 지나 7월로 미뤄지게 된다면 2008년도 정기총회는 하반기에 개최되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울 수도 있는 상황이다.총회의 무기한 연기는 임기가 만료되는 상근 부회장의 후임자 선임 작업이 계속 미뤄져 왔기 때문
‘주유소 상표표시 고시를 없애게 되면 기름값 인하 효과가 얼마나 됩니까?’ - 기자‘주유소 표시 광고와 관련된 고시여서 기름 가격 인하와 직접적인 관련을 갖지 못한다’ - 공정위 윤정혜 국장1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진행한 브리핑에서 오고 갔던 말들이다.‘선물의 본래 기능은 상품 가격의 하향 안정성과 거리가 멀다. 가격변동성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
고유가 여파가 석유유통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참으로 크다.혹시 유사석유를 파는 것이 아닌가 소비자들은 눈을 크게 뜨고 있는데 최근에는 주유 괴담까지 떠돌고 있다.최근 한 공중파 방송에서는 주유기를 조작해 고객이 결제한 유류보다 적은 기름이 주유되며 고객 피해가 발생한다는 이른바 ‘주유소 괴담’에 대한 취재를 진행했다.이 방송에서는 경기도에 위치한 주유기업체를
세계적인 슈퍼모델 지젤번천은 지난해 말 모델료를 달러로 지급 받는 것을 거부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유로화로 받는 것이 휠씬 유리하다는 계산에서 나온 결정이다. 세계적 부호들 사이에서는 달러를 기피하는 것이 상식적인 경제활동으로 선택되고 있다. 달러화 약세가 전세계적인 흐름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우리나라는 예외다. 신정부의 고환율 정책 영향으로 올
규제 완화가 대세인 시대에 살고 있지만 환경만은 예외다.세계가 공통으로 추구해야 하는 가치가 그렇기 때문이다.자유화가 반드시 옳은 것인가에 대해 이론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를 하나로 묶어 서로 소통하기 위해서 규제 완화는 반드시 필요하다.FTA만 봐도 서로 간 무역 규제를 없애고 자유롭게 교역하는 것이 핵심이다.행정도 작은 정부와 규제의 최소화가
에너지 산업 구조개편과 공공기관 민영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흡사 가스산업 구조개편에 대한 논의가 처음 시작된 10여년 전과 분위기가 비슷하다.당시 활발하게 논의되다 폐기되다시피 한 천연가스 도입도매 부문의 3개 분할에 대한 논의가 어느 순간 고개를 들었는가 하면 공기업 민영화와 관련된 찬반양론이 거세다.정부가 그토록 외쳤던 ‘직도입 활성화를 통한 경쟁시장
제3차 오일쇼크의 우려까지 제기될 만큼 전 세계가 초 고유가 위기에 숨을 죽이고 있다.최근에는 수급 불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국제유가 200불 시대를 전망하는 일부 전문가들은 세계 석유 생산량이 이미 정점에 도달해 있고 수급 불균형이 심각해 질 것이라는 ‘오일 피크’를 염려하고 있다.에너지자원빈국인 우리 입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논리라는 것이 해외 자
법을 고치거나 만드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다.일단 법 개정의 명분과 타당성이 있어야 한다.그렇다고 명분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않는다.법률 소비자의 이해관계를 따져 보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그런 면에서 최근 벌어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 조건과 관련한 장관 고시가 시사하는 바는 적지 않다.국민적인 반대를 무릅쓰고 미국
국내 완성차 업계가 인기 몰이를 했던 SUV의 감산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중고차시장에서 경유 차량의 가격은 수직 하락하고 있다고도 한다.그간 수입차 업계의 고급세단 출시와 SUV열풍, 프라이드와 아반떼 디젤 모델 출시 등 고유가 시대의 대안이자 유행으로 경유차의 출시가 늘어났던 점과는 상반된 이야기다.이런 이유는 결국 경유가격이 휘발유 가격 보다 높아
가스안전공사가 집계하는 자료를 기초로 산정한 프로판 판매업소의 평균 마진은 올해 4월말 기준 ㎏당 463.76원을 기록했다.지난 해 같은 기간 판매업소의 평균 마진이 441.43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년 사이 22.33원이 늘어났다.유통 마진이 증가했다고 관련 사업자들의 호주머니가 반드시 두둑해졌다고만은 볼 수 없다.그간 LPG 가격이 급등했던 것을 감안
차단기능형 밸브 보급 문제가 점입가경이다.관련 업계와 정부 당국자가 차단기능형 밸브 보급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지만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가스안전공사가 실시하고 있는 밸브 샘플 조사 1차 결과, 불량 밸브가 속속 발견되면서 4월말까지 보급된 차단 밸브 가운데 70%가 리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절반이 훌쩍 넘는 밸브를
실용 정부 출범 이후 공기업 기관장의 물갈이가 본격화되고 있다.정부는 7일 총 14개 금융 공기업 기관장중 10곳의 사표를 수리하고 4곳은 재신임했다.금융기관장 물갈이를 신호탄으로 나머지 공기업 기관장에 대한 재신임 여부 작업도 속속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지식경제부 산하 공공기관장들도 예외는 아니다.가스공사나 석유공사 등 굵직굵직한 에너지 자원 전문 공기업
지난 시절 참여정부는 언론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소위 ‘언론 길들이기’에 나선 바 있다.각 부처 기자실을 폐쇄하고 기자와 공무원의 수시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취재목적 등을 명확히 밝힌 뒤 복잡한 확인절차를 거쳐 별도의 접견실에서 만남이 이뤄지도록 했다.출입통제와 취재원하고의 접촉차단은 기자들로부터 ‘언론탄압’이라는 심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하지만 강경일변도로
수년 전 정유사 영업 담당 임원을 포함해 석유대리점과 주유소들이 세금 포탈 등의 혐의로 무더기로 적발된 적이 있었다.당시 인천 해경은 수도권 일대를 중심으로 일명 ‘오더 장사’를 하는 석유대리점과 주유소를 적발했는데 서로가 무자료로 석유를 주고 받는 과정이 상당히 복잡했던 것으로 기억된다.특히 정유사 영업 담당 임원이 개입이 되어 있었을 정도로 당시의 석유
지난 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담합 의혹을 받았던 고속도로 주유소들은 지식경제부가 주유소 가격정보 제공 시스템인 OPINET 가동에 들어 가면서 또 다시 담합 시비에 휘말리고 있다.고속도로 주유소들의 기름 판매 가격이 지역을 떠나 대동소이하기 때문인데 일부 언론에서는 사업자단체인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가 권장가격을 통해 담합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