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달석 선임연구위원]국제 유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자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번 달 발간된 월간보고서에서 올해 미국의 연간 원유생산이 지난해보다 하루 160만 배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셰일 유정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액(NGL)을 합하면 전년 대비 증가분은 하루 200만 배럴에 달한다.2010년대 후반 셰일오일 붐이 일어난 이후 가장 큰 폭의 연간 증가다.올해 세계 석유수요는 지난해에 비해 하루 약 140만 배럴 증가
[지앤이타임즈 : 온기운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최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8차 IPCC(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 총회에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 가 만장일치로 채택됐다.이 보고서는 세계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에 비해 이미 1℃ 상승했으며 지구온난화가 이대로 진행되면 2030~52년 사이에 1.5℃ 상승에 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렇게 되면 산호초의 대부분이 소멸하고 동식물의 생식력이 크게 약화되는 등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이 초래될 것이기 때문에 CO2(이산화틴소) 배출량을 엄격하게 억제하지 않으면 안
[지앤이타임즈 : 공정거래실천모임 김병배 대표(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도로공사의 주유소 판매가격 부당 개입, 도공 및 농협 알뜰주유소의 저가판매로 영세 자영주유소의 피해발생 등 석유공사와 농협이 운영하거나 관리하는 알뜰주유소로 인한 부작용이나 불공정경쟁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 커지고 있다.정부가 공기업을 통해 알뜰주유소를 직접 운영하거나 석유를 대량 구매해 저가로 알뜰주유소에 공급하는 것은 민간주유소 위주로 잘 작동하고 있는 석유 유통시장에 대한 정부의 잘못된 개입으로서 시장경제의 원칙에 배치된다.또한 정부가 민간주유소와의 불공
[지앤이타임즈 :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 윤성복 박사]고속도로 EX 알뜰주유소와 일반 주유소간 갈등 발생의 원인은 기름값 차이 때문으로 이해된다.현재 일반 주유소에 비해 기름값이 리터당 25원~150원 이상 차이가 발생하면서 소비자의 고속도로 EX 주유소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그런데 일반 주유소 업계가 고속도로 주유소와의 가격 차이 발생 원인으로 고속도로 주유소를 대상으로 도로공사가 시행중인 ‘운영 서비스 평가 제도’를 지적하고 있다.고속도로 주유소는 도로공사 소유로 민간에 위탁 운영을 맡기고 있다.도로공사는 서비스 성과 등을 평가하는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주)바이오프랜즈 조원준 대표이사는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에서 23년간 근무하며 DME 연구개발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퇴임 후 유니시스 인터내셔날 연구소장으로 2년간 근무했다. 이후 2016년 바이프랜즈를 설립해 온실가스저감, CO2 이용 기술, 에너지순환산업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조원준 대표는 지앤이 칼럼을 통해 ①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DME 엔진개발 ②DME로부터 수소생산과 미래 산업의 연료로 활용성 ③해외 DME 사업추진 ④농어촌 보급용 친환경연료 DME에 대해 연재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의 ‘창
[지앤이타임즈 :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홍권표 상근 부회장]2018년 여름은 과거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열돔 현상에 의한 폭염으로 서울·수도권지역 온도가 40도에 육박하고 전력수요가 98GW를 돌파하면서,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체감 하게 된 한해가 되었다.이와 같은 폭염 등 이상기후 현상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닌 전 지구적인 것으로, 지난해 11월 3일 미국정부가 발표한 기후변화 보고서의 ‘지구 온난화는 인간의 행위에 의해 발생한다고 지적’한 것처럼 앞으로도 인류의 일상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반복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최근, 프랑
[지앤이타임즈 : 이달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는 이란의 위협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국제 유가가 들썩이고 있다.지난달 이란의 하산 로우하니 대통령이 해협 봉쇄를 위협하는 발언을 했고 뒤이어 이란 이슬람 혁명 경비대(IRGC) 사령관도 이를 뒷받침하는 발언을 했다.로우하니 대통령의 해협 봉쇄 위협은 지난달에만 두 차례나 있었다.이와 같은 이란의 위협은 미국이 지난 5월 8일 이란 핵 합의(JCPOA, 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탈퇴하고 이란에 대한 원유 수출 제재를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
[지앤이타임즈 : 홍익대학교 트리보·메카·에너지기술 연구센터 김청균 소장]연일 35℃를 넘나 드는 찜통 더위에 사람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그늘, 냉수와 어름을 찾고 있다.저녁이 되면 열대야를 피해 강가나 계곡으로 캠핑도구를 챙겨 이동하기도 한다.그러나 한 곳에 고정되어 있는 LPG 저장탱크나 주유소 연료탱크는 폭염에도 안전하게 견디어야 한다.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20kg LPG 용기와 소형저장탱크는 반드시 실외에 설치하도록 규제하고 있다.그런데 경남 창녕처럼 39.3℃로 올라가는 경우는 LPG 관련 설비 등에 대
[지앤이타임즈 : 이영재 환경부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장]자동차 에어컨 냉매 누설을 줄이면 온실가스 저감 효과로 인정받을 수 있다.주행시 공기 저항을 줄이거나 차량 유리로 투과되는 햇빛 차단, 엔진 공회전 저감 기술도 이산화탄소 저감 실적이 될 수 있다.자동차와 관련된 '에코 이노베이션(Eco Innovation)' 기술로 인정받기 때문이다.자동차 연비가 높을 수록 에너지 소비가 감소해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 편익이 높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이 때문에서 세계 각국은 자동차 에너지 소비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을 명분으로 자
[지앤이타임즈 :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온기운 교수] 일본 경제산업성이 지난 3월 제5차 에너지기본계획 초안을 내놓았다. 중장기 에너지 정책의 지침이 되는 에너지기본계획은 2003년 1차 계획이 발표된 이후 지금까지 대략 3년에 한 번 꼴로 발표돼 왔다.이번 계획은 2015년 설정됐던 2030년 목표를 재조명함과 동시에 2050년 장기 목표도 아울러 제시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이번에 처음으로 장기 목표를 제시한데에는 일본이 ‘파리 협정’에서 2030년에 온실가스를 2013년 대비 26% 줄이고, 2050년까지 80%로 삭감 비율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주)바이오프랜즈 조원준 대표이사는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에서 23년간 근무하며 DME 연구개발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퇴임 후 유니시스 인터내셔날 연구소장으로 2년간 근무했다. 이후 2016년 바이프랜즈를 설립해 온실가스저감, CO2 이용 기술, 에너지순환산업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조원준 대표는 지앤이 칼럼을 통해 ①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DME 엔진개발 ②DME로부터 수소생산과 미래 산업의 연료로 활용성 ③해외 DME 사업추진 ④농어촌 보급용 친환경연료 DME에 대해 연재할 계획이다.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를 이
[지앤이타임즈 : 환경부 이영재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장]전기자동차가 급부상하고 일부 국가에서는 내연기관자동차의 퇴출까지 공표하고 있는 가운데 내연기관자동차의 효율을 극한의 수준까지 끌어 올리기 위해 몰두하는 회사가 있다.일본 완성차 제작 업체인 마쓰다 자동차(Mazda Motor Corporation)의 얘기이다.타 자동차 제작사가 차세대 자동차의 개발에 본격적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하던 2000년대 중반에 마쓰다 자동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저공해 내연기관을 개발하는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소규
[지앤이타임즈 : 홍익대학교 김청균 트리보·메카·에너지기술 연구센터 소장]지난 해 12월 21일 충북 제천시의 한 스포츠 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29명의 생명을 앗아간 대형 참사는 LPG산업에 규제 강화라는 어두운 그림자를 남겼다.초기 대응에 늦어 대규모 인명 피해로 연결됐다는 일각의 지적과 관련해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은 ‘화재가 발생한 건물 옆에 설치된 2톤의 LPG 저장탱크에 물을 뿌리지 않아 탱크가 폭발할 경우 건물은 붕괴되고, 반경 수십 미터 이내에 큰 피해를 줬을 것’이라며 당시 LPG탱크 폭발 방지에 먼저 대응할 수밖에
[지앤이타임즈 :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달석 선임 연구위원]중국이 지난 3월 말 상하이 선물거래소 산하 국제에너지거래소(INE)에 위안화로 거래되는 원유 선물을 상장했다. 지난 한달 동안의 하루 평균 거래량이 약 8000만 배럴에 이른 것을 보면 중국의 원유 선물시장은 성공적으로 출범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원유 선물시장을 개설한 이유는 국제 석유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런던 대륙간거래소(ICE)에 상장된 브렌트유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상장된
[지앤이타임즈 : 환경부 이영재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장]자동차가 ‘전자장비(電子裝備)’가 되고 있다는 것은 과장이 아니다.비단 전기에너지로 구동하는 전기차를 염두에 둔 표현만이 아니다.자동차에 장착되는 다양한 장비들이 전자제품화되고 있기 때문인데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이른 바 전장사업(電裝事業) 사업을 강화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그런데 자동차에 전자제품 장착이 늘어나면서 소요되는 전기에너지 양이 커지고 있고 덩달아 사용 전압도 높아지고 있다.195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자동차 전원은 6V(voltage, 전압) 시스템을
[지앤이타임즈 : 한국석유관리원 오영권 사업관리처장]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저감 대안으로 기존 경유보다 환경적으로 우수한 수송용 LPG 2호 사용․보급 확대에 필요한 제도가 논의되고 있다.LPG 1호는 프로판, 3호는 부탄이며 자동차용 연료로 사용되는 2호는 동, 하절기용 구분에 따라 프로판이 제한적으로 혼합된 부탄을 뜻한다.최근까지만 해도 수송용 LPG는 택시, 하이브리드차량, 경차 등 일부 차종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의 일부 사용자에 대해서만 사용이 가능했지만 2017년 9월 국회 이찬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앤이타임즈 :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준연 가스안전교육원장] 지난해 12월 21일 충북 제천시 하소동에 위치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29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하는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지금까지 조사 당국을 통해 밝혀진 사고 원인으로는 1층 주차장 천장에 설치된 열선이 과열돼 발생한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이 사고로 인해 화재 발생 직후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초기 대응 부실 논란과 불법 주차, 비상대피로 미확보 그리고, 화재경보장치와 스프링클러 미작동, 건축물 외장재와 불법증축 등이 사고피해를 키웠다는 논란도 계속되고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이영재 박사의 ‘환경 그리고 자동차’⑪디젤차에서 환경과 관련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어 왔던 것이 미세먼지였다.그러나 DPF (Diesel Particulate Filter)라는 매연여과장치를 배기관에 장착해 미세먼지를 강제로 포집, 제거할 수 있게 되면서 환경 성능은 크게 개선된 것이 사실이다.실제로 최근에 양산되는 디젤차에서는 미세먼지 배출량이 크게 줄어 들어 가솔린차와 유사한 수준의 미세먼지만 배출되고 있다.특히 실험실 인증은 물론이고 실제 도로 주행과정에서도 유사한 수준으로 배출된다.강화된 가장 최근의 환경기준
[지앤이타임즈 :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달석 선임 연구위원]지난 1월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국제 석유시장의 정제마진이 2월 들어 다시 회복됐다. 아시아 현물시장인 싱가포르에서 2월 평균 두바이유 기준의 정제마진은 배럴당 7.3달러를 기록했다.지난해 최고였던 9월의 9.1달러에 비해서는 낮지만 지난해의 연평균 정제마진 7.1달러보다는 높은 수준이다.정제마진의 상승과 하락은 석유제품 생산량의 절반 가까이를 수출하는 우리 정유기업들의 수익성과 직결된다.2014년에 적자였던 정유기업들의 영업실적이 지난 3년 동안 사상 최고 수준의 흑자를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이영재 박사의 ‘환경 그리고 자동차’⑩미세먼지 등 유해 물질을 어느 자동차가 더 많이 배출시키느냐는 정부가 환경 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다.하지만 이제는 소비자의 차량 선택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되고 있다.그렇기 때문에 보다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보도나 이해가 필요한데 자동차 환경 오염 기여도는 여전히 사회적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발표 또는 인용하는 기관마다 자동차별 환경 오염 정도가 다르고 심지어 오염 기여도 순위가 뒤바뀌기도 한다.자동차 구동방식을 포함해 어떤 연료를 사용하느냐 등 다양한 변수들이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