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사업자단체인 주유소협회가 중앙회장의 업무상 배임 여부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경우에 따라서는 중앙회장의 중도 하차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주유소 업계에 따르면 중앙회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여러 건의 배임을 저질렀다.협회 사무실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내부 인테리어 공사 비용을 과다 청구했는가 하면 에너지세제개편을 목적으로 발주한 연구용역과 관련해서
지난 5일 시작된 국정감사가 20일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국정감사를 앞두고 수개월여에 걸쳐 막대한 분량의 국회 요구 자료를 챙기느라 씨름했던 행정부나 사회적 이슈의 한 가운데 서며 국회의 주목을 받았던 기업들은 이제 일상적인 본연의 업무 체제로 복귀하고 있다.하지만 올해 국감 역시 일종의 통과의례가 되어 버리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에너지 분야
‘2009 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이 성료됐다.지난 13일 시작해 4일간 열린 올해 전시회는 여러 면에서 격려와 칭찬을 받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일단 규모면에서 그렇다.올해 전시회는 587개 부스에 145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에너지 전시회중 가장 규모를 자랑했다.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듯 관람객 수도 2만5000 여명을
국정감사에서 대형마트 주유소 논란이 좀 처럼 이슈화되지 못하고 있다.통영과 군산 등 마트 주유소가 진출했거나 시도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주유소 사업자들의 집회와 동맹 휴업 등 절박한 움직임들이 멈추지 않고 있지만 마트 주유소의 부작용이나 폐단을 부각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이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다.6일 열린 지식경제부 국감에서
LPG 공급사의 담합 과징금이 사상 최대 규모인 1조원대를 넘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 정호열 위원장이 지난 8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밝힌 내용이다.정호열 위원장은 “LPG 담합 관련 과징금 규모가 1조원 정도가 되느냐”는 한 의원의 질문에 “심사보고서 상으로 그 정도 규모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실제로 공정위는 지난 달 담합 관련 피심의기업들인
매년 국정감사 때 마다 단골로 논의되는 주제중 하나가 가스산업 선진화 문제다.가스산업 선진화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의 시각과 국회에서 바라보는 이해득실간 격차가 크기 때문이다.지난 해에 이어 올해 역시 지식경제부와 가스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가스산업 선진화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은 가스산업 선진화의 결과로 국내 가스 요금이
지식경제부가 국정감사에 임하는 태도를 놓고 국회의원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지난 6일 열린 지식경제부 국정감사에서는 국회의원 신분에서 최근 신임 수장으로 신분이 바뀐 최경환 장관이 불과 얼마 전까지 동료였던 국회의원들의 호된 질책에 시달렸다.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들은 최경환 장관을 향해 가스산업 선진화 전면 재검토 주문, 녹색성장정책관련 예산집행의 비효율성
지난 2006년 4월 도시가스 업계는 '도시가스 고객서비스 헌장'을 선포하며 대대적인 도시가스 서비스 개선을 약속했다.당시 헌장 선포식에는 33개 도시가스사 사장단, 산자부 장관, 소비자 대표 및 관련업계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서비스 헌장에는 저소득층 지원 확대, 도시가스 판매량 오차 축소 개선, 신용카드 납부제 도입, 연체료 계
정부가 가칭 ‘석유시장 감시단’을 발족한다고 밝혔다.그런데 현재 운영중인 ‘유가모니터링 T/F’와 어떤 차별성을 갖고 있느냐는 대목이 흥미롭다.올해 5월 구성된 '유가모니터링 T/F'는 지식경제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을 위원장으로 공정위·민간전문가로 구성돼 정유사별 공급가격의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가격정보공개에 따른 가격 인하효과와 가격동조화 여부를 조사하는
최근 모 보일러 제조업체의 M&A설로 관련 업계가 웅성거리고 있다.국내 대표적인 보일러 제조업체중 한 곳인 이 회사는 그간 심심치 않게 기업 매각설이 회자되어 왔다.최근에는 또 다시 모 경쟁 업체가 M&A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판도 변화에 민감한 경쟁업체들은 이 회사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그런데 정작 M&A를
정부의 강도 높은 석유수입업 활성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석유수입실적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내수 판매를 목적으로 수입된 경질 석유는 총 6만배럴에 그쳤다.지난 해 같은 기간의 31만배럴에 비해서도 1/5 수준으로 떨어진데다 상반기 국내 경질 석유 소비량인 1억951만 배럴과 비교하면 무시할 만한 수준이다.사실 석유수입사는 정
최근 기업들의 화두는 단연 정부 정책기조에 맞춘 녹색성장과 연관된 신성장동력 찾기다.국제유가가 배럴당 최고 150불을 넘나들던 초고유가 시기였던 지난 몇 년 동안 해외 유전개발 등 자원개발 사업이 이슈를 끌더니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화두가 던져진 이후로는 너도 나도 신재생 에너지 등을 필두로 한 신규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각 기업들은 풍력, 태양광, 바
도시가스 요금도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소비자 편의가 목적인데 오히려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적지 않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다.범 정부차원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권장하는 가장 큰 배경중 하나는 세원의 투명화에서 출발하고 있다.현금 결제와 달리 신용카드로 결제하게 되는 경우 사업자의 매출액이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고 그만
대기전력 저감 우수 모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결과가 도출돼 ‘대기전력 1W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관리공단이 상당히 고무된 모습이다.이번 조사에서는 지난해 8월 대기전력 경고표시제도가 도입된 후 TV와 컴퓨터 등 7대 전자제품에서 우수 모델수가 올해 7월31일 기준으로 89.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기전력 1W가 의무화되는 강제성을 띈 내년
가스안전공사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가스온수기 사고를 예방하겠다며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고 나섰다. 8월 한달 동안 시공자 및 LPG판매사업자, 보일러 제조업체 등과 손잡고 가스온수기 설치 실태 특별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럴만도 한 것이 최근 5년간 일어난 14건의 가스온수기 사고로 인해 14명이 사망했고 6명이 부상당했다. 특히 지난달 18일 경북 군위
이른 바 SSM으로 불리는 불리는 기업형 슈퍼마켓의 골목 시장 진출에 속수무책으로 손을 놓고 있던 영세 슈퍼마켓 업자들은 이른 바 ‘사업조정제도’를 통해 생존권을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이 제도를 활용하게 될 경우 슈퍼마켓 등 중소유통업자들은 중소기업청에 대기업의 시장진출 계획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신청할 수도 있고 다양한 형태로 사업 규모를 축소하거나 진출
국내 대표적인 에너지기업과 에너지다소비업체가 손을 잡고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에 나선 모습이 화제다.SK에너지와 포스코는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중 하나인 청정석탄 에너지사업자로 선정됐는데 석탄을 석유(CTL)와 화학제품원료, 합성천연가스(SNG)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에 나서게 된다.잘 알려진 것 처럼 SK에너지는 국내 최대 정
‘막히지 않고 잘 통함’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사전에서 정의한 ‘소통’의 의미다.같은 환경에서 오랜 시간 같은 고민을 하며 지낸 사람들 사이에도 오해와 다툼이 있는 게 현실인데, 생면부지의 사람인 경우 오죽하랴.그 환경과 시간의 간격을 좁히고 오해 없이 막히지 않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 사람들은 소통의 능력을 키운다.가스공사 주강수 사장과 전국
글로벌 금융위기로 바닥을 헤메던 부동산시장이 최근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충분히 낮아진 금리와 대체할 투자처가 없다는 현실, 부동산은 묵혀두면 손해 보지 않는다는 우리 국민의식이 밑바탕이 되고 있다.경기가 조금만 회복세에 탄력을 보인다면 부동산 시장 급등도 멀지 않았다는 보도도 들려온다.하지만 예외도 있다. 바로 주유소 매매시장이다. 지난 해 말부터 저
정부의 카드 사용 장려 정책을 넘어서 유가보조금 지급과 관련한 카드 의무화 조치까지 취해지면서 관련 사업자들은 앉아서 매출의 1.5%를 카드 관련 수수료로 지급하고 있다.특히 석유제품의 경우 소비자 가격중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통상 50~60%에 이를 정도로 높지만 고율의 세금에 대한 신용카드 수수료까지 석유 관련 사업자들이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그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