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용 LPG에 대한 세금 면제 혜택이 일몰제 적용으로 이달 말 종료되면서 추가 연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재 택시 사업자는 LPG 연료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등 유류 관련 세금을 면제받고 있는데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달부터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택시를 포함해 버스나 화물자동차 등에 유류세 감면 내지는 면세 혜택이
‘소수의 주식을 갖고 있으면서 주주 총회에 참석해 말썽을 부리거나, 금품을 받고 의사진행에 협력하거나, 이를 방해하는 사람’. 국어사전에서 정의한 ‘총회꾼’에 대한 설명이다.3월 마지막 주를 지나면서 상장 회사들의 올해 주총시즌도 막을 내렸다. 대부분 순조롭게.그도 그럴 것이 총회의 최대 골칫거리인 총회꾼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점도 원활한 주총 진행에
정부 부처의 석유 물가 잡기 경쟁이 도를 넘어 서고 있다.석유 유관 부처로 세금 등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와 석유 산업을 육성 발전시키는 역할의 지식경제부, 불공정 거래 여부를 감시하는 공정거래위원회 등 3곳에서 다양한 석유물가 안정화 대책을 쏟아 내더니 이제는 국민권익위원회까지 가세하고 나섰다.이들 정부 부처는 실용 정부 출범 이후 경쟁적으로 석유 유통 시
정부가 석유 유통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겠다고 내놓은 방안중 하나가 복수의 석유제품을 판매하는 혼합판매주유소의 활성화다.특정 정유사에 얽매이지 않고 복수의 석유제품을 취급하게 되면 독자적인 가격 협상력이 제고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기름 값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정부의 셈법이다.이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주유소 상표표시 고시를 폐지했고 정유사가 주유소
석유관리원은 최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유사경유 판매 주유소와 제조장을 무더기로 단속했는데 이번에 적발된 업소만 대리점과 판매 주유소 등 총 56개 업소에 144건의 유사경유 유통이 적발됐다.석유관리원은 이번 단속과 함께 신종유사경유 특별대책본부까지 설치하고 집중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다.치열한 가격 경쟁에 노출되어 있는 주유소업계는 유사석유 근절을 그 누
대형 할인마트는 일종의 ‘양판점(量販店)’이다.양판점은 한자 풀이 그래도 대량의 물건을 싸게 판매하는 소매점을 의미한다.그런 면에서 대형 할인마트는 소비자 효용을 극대화하는데는 크게 일조하는 것이 분명하지만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영세한 소매점 입장에서는 생존을 위협하는 존재가 될 수 밖에 없다.대형마트의 주유소 사업 진출은 상대적으로 영세한 일반 주유소들에
정부가 지난 11일 대전유성호텔에서 소형 LPG용기 시범사업 성공적 추진 의지를 다지기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하지만 이날 워크숍은 LPG판매협회 집행부의 돌발 행동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진행돼 오점을 남겼다.판매협회 집행부 10여명은 사회자가 워크숍을 진행하려고 마이크를 들 때마다 더 큰 목청으로 소형용기 시범사업 추진 절대 반대를 외쳤고 시범사업에 참
녹색성장기본법 시행을 한 달 여 앞둔 상황에서 이 법의 핵심 관리 사항인 온실가스와 에너지목표관리제의 주무 관리 부처 선정을 놓고 논리 공방이 뜨겁다.지식경제부와 환경부가 서로 주무 부처가 돼야 한다는 논리를 제시하고 있는 것인데 최근 정부가 발표한 녹색성장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보면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온실가스 다배출 및 에너지 다소비 기업들에 대해
SK가스와 E1으로 양분됐던 국내 LPG 수입 시장에 삼성토탈이 도전장을 내밀었다.삼성토탈은 오는 5월 이후 연간 100만톤 규모의 LPG를 수입해 이중 40만톤을 수송용 연료로 내수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특히 주목할 대목은 자체 폴 충전소를 도입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삼성 브랜드를 도입한 충전소가 등장할 수 있다는 얘기다.종합상사인 삼성물산에서
에너지관리공단이 최근 발생한 횡령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한 개인의 욕심이 공단 전체의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혀 사실상 패닉상태에 이르게 했다.특히 공단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연속 정부 경영실적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한 명성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올해 직원들의 성과급도 이번 일로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번 사건은 한국에너지기술
정부가 전기요금에 대한 원료비 연동제 모의시행에 들어갔다.원료비 연동제는 정부규제를 받는 공공요금에 대해 요금조정 요인의 발생시점과 정부 인가에 따른 실제 요금조정 시점간 차이가 너무 커 현실성이 결여된다는 판단에 따라 매월 요금변동요인이 발생하는 대로 가격에 반영하는 제도다. 이는 무엇보다 에너지환경 변화를 그때그때 바로 요금에 반영한다는 점에서 에너지
최근 들어 바이오에너지를 첨가제 형태로 불법 유통시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주요 테마중 하나인 바이오에너지가 환경친화적이라는 이미지를 이용해 편법적인 유통의 개연성이 커지고 있다.본지 취재 결과 경유차에 사용되는 모 바이오 첨가제가 시중에 유통중인데 문제는 이 제품이 사실상 자동차 연료로 사용되고 있다는데 있
지난 2009년은 주유소업계의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따른 업황 악화로 많은 주유소 운영인들의 시름이 깊어진 해다.또 한편으로는 주유소업계의 사업자단체인 한국주유소협회가 내부 비리와 재정 파탄으로 심각한 내홍을 겪었다.대의원의 투표로 선출된 중앙회장이 자진 사임하고 비대위가 구성돼 수습을 모색해왔지만 진정한 협회의 재탄생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갈 길이 멀고 험난
부산 지역에서 유통되는 프로판 가격이 4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망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에 공급되는 일반용 프로판의 가격이 가장 비쌌던 지역은 부산으로 kg당 1683.02원을 기록했다.체적거래 프로판 공급 가격의 경우도 부산이 ㎥당 3518.14원으로 가장 높았다.부산 지역 프로판 소비자들은 전국에서 가격이 가
송유관 도유 범죄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면서 지능화되고 있다.송유관공사에 따르면 도유범들은 점 조직화되어 있고 그 역할도 매우 구체적으로 나뉜다.자금을 조달하는 역할부터 도유 현장을 파악하고 파이프라인에서 기름을 훔치는 일당, 훔친 기름을 시중에 불법 유통 시키고 장물 석유를 공급받아 주유소 등에서 판매하는 이들 등 역할별로 세분화되어 있다.지난 해 경주에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와 발맞춰 보일러 시장에도 고효율기기를 선호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내수 시장의 포화로 경영환경 악화를 겪고 있는 보일러 업계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는 것인데 고질적인 출혈경쟁으로 기회가 오히려 위기가 되고 있는 모습이다.보일러 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목받고 있는 콘덴싱보일러가 생산 원가 이하인 일반 보일러가격 수준에서 유통
한국가스공사가 소매사업에 진출할 모양이다.지난해부터 소매 도시가스사업 진출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온 가스공사는 연초 주강수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국외는 물론 국내 소매사업에도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사업을 공식화하고 있다.이 외에도 공사는 수차례 가스공사를 도소매를 아우르는 천연가스산업 수직일관체계의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유사석유를 판매하다 등록이 취소된 첫 주유소가 등장했다.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한 주유소는 한 해 동안 유사석유를 판매하다 무려 3차례나 적발되면서 등록이 취소되는 처벌을 받게 됐다. 이 주유소 운영자는 유사석유 상습 판매범이었던 셈인데 그동안 유사석유 판매로 등록이 취소되고 사업이 정지된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은 사실 의외다.유가가 높아지고 석유소비가
주유소 카드 수수료와 관련한 세액공제 확대 여부가 조만간 최종 결론내려질 전망이다.국회와 정부에 따르면 주유소 세액 공제 방안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오는 2월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본격 논의될 계획이다.이 법안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병수 의원이 지난 해 초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주유소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석유제품에
국내 보일러 제조업체들의 과감한 수출 전략화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지난 달 30일 개최된 무역의 날 행사에서 해외 수출 시장을 공략하며 외화를 획득한 공로를 인정받은 업체들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미국, 러시아 등지에서 가스온수기, 가스보일러를 적극적으로 수출한 경동나비엔은 올해 무역의 날에서 3000만불 수출 탑을 받았다.이 회사 관계자는 내년에는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