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과 개별난방간 열효율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서민아파트인 보금자리 3개 지구 4만8425세대에 집단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지식경제부는 서울강남․하남미사지구에 이어 광명 시흥․하남 감일 등 3차 보금자리 지구에 지역난방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최근 밝혔다.그 배경
인하대학교 박희천 교수가 최근 제출한 보고서에 대해 국내 보일러사들은 상당히 고무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박 교수의 보고서가 지역난방의 효율이 개별난방보다 우수하다는 산업정책연구원 이윤철 원장의 연구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했기 때문.박교수에 따르면 여러 시스템 요소들을 반영시켜 볼 때 지역난방과 개별난방간 효율차이는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콘덴싱 보일러를 적용했을
LPG수입사 삼성토탈 브랜드 충전소 1호점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삼성토탈이 LPG수입에 나설 수 있게 된 직접적인 배경은 정부가 LPG 공급단계에서부터 경쟁을 활성화시켜 LPG 가격 안정을 꾀하기 위해 LPG수입업 신규 진입자 등록요건을 완화시킨 영향이 컸다.그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이미 시장에서 확인되고 있다.지난 4월 LPG수입업에 등록된 삼성토탈은
이 달 초부터 주유소협회 산하 불법석유 기동조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불법석유 기동조사단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의 후원으로 주유소협회에서 운영하는데 6개월간의 경과를 지켜보고 연장 여부가 검토된다.기동조사단원들이 베테랑 전직 경찰관들로 구성됐다고 해도 수사권한이 없는 이들이 6개월 동안 얼마나 많은 유사석유 사업자들을 가려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국내 석유 유통 시장에 신선한 경쟁 체제를 유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삼성토탈이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삼성토탈은 석유화학사이면서도 항공유와 고급휘발유를 생산, 수출하며 정유사들과 경쟁하고 있는가 하면 LPG 수입업에도 진출해 연내 독자 상표 충전소를 런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과점시장인 석유와 LPG 유통시장에서 삼성토탈의 등장은 새로운
‘캐나다 가스전 상업생산 시작’, ‘이라크 가스전 확보’, ‘호주와 비전통가스 연구기술협력’, ‘호주 LNG 투자’.최근에 가스공사와 관련해 작성한 기사 제목들이다. 에너지 약소국인 우리 입장에서 국가적으로 갈채를 보낼 희소식이다.또 ‘5억 달러 글러벌 채권 발행’, ‘2억 스위스 프랑 채권 발행’ 등의 제목들도 떠오른다. 역사적 최저금리 상황을 적시에 활
전국보일러설비협회 박기준 회장의 임기가 내년 2월 정기총회전에 만료된다.이에 따라 전국보일러설비협회는 11월중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회장단 선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현재까지 알려진바에 의하면 중앙회 박기준 회장이 재임 기회를 노리고 있다.그러나 박기준 회장은 총 16년에 걸쳐 전국보일러설비협회를 지휘해 왔고 또 다시 연임되면 3년의 임기
LPG 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업계인들을 격려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LPG협회와 LP가스공업협회, LP가스판매협회 등은 올해로 6번째를 맞는 LPG의 날 행사를 지난 3일 열었다.하지만 LPG 산업인의 잔치가 되어야 할 행사의 분위기는 그리 활기찬 모습이 아니었다.LPG 산업의 당면 현안들이 발전 지향적이기 보다는 수성(守成)을 걱정
차량용 LPG용기까지도 재검사한다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규개위 심사 마무리 단계로 법제처 심사만을 남겨놓고 있다.하지만 LPG차량의 용기를 분리해 용기 재검사를 실시하게 되면 예상 손실비용이 1896억4500만원될 것으로 LPG업계는 내다보며 LPG차량 용기 재검사제도는 경제적 손실을 부르는 과도한 규제라고 반발하고 있다.LPG용기는 CNG 용기 보다 압
국내 보일러시장을 대표하는 5개 보일러 제조업체들간 상호 흠집내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좁은 내수 시장에서 각 사가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지나친 네거티브(negative) 경쟁으로 치닫는게 우려스럽다.최근 보일러 업계에 A보일러사가 B보일러사의 종합 인테리어 대리점을 그대로 벤치마킹하려한다는 소문이 큰 논란이 되고 있다.이런
지난 여름 서울 시내에서 CNG 버스 용기 폭발로 인명 피해를 동반한 사고가 발생한 지 수개월이 흘렀다.거의 해마다 반복되는 CNG 버스 용기 관련 사고에 CNG 버스 보급 정책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를 뒤로 하고 정부는 용기를 포함한 CNG 안전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한편에서는 각종 해외 진출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환경부와
올해 가스공사 국정감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선진화로 포장된 가스도매 경쟁도입 문제가 가장 큰 이슈로 대두됐다.야당 측 의원들은 가스산업 경쟁도입의 문제점들을 거론하며 선진화를 반대했고, 정부·여당 측은 옹호했다.서로 반대 입장을 가지고 팽팽히 맞섰지만 설득력까지 팽팽하지는 않았다.‘목 마른 자가 우물판다’고 경쟁도입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수년에 걸쳐 믿을 만
대도시 중심 마트주유소 허용 법안을 추진중인 지식경제부가 관련 이해 사업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12일 마련한 공청회에서 주유소 사업자들은 때로는 감정적으로 또 때로는 논리적인 발언을 쏟아 냈다.전북 정읍 지역에서 주유소를 운영한다는 한 사업자는 “자신도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 더 싸고 더 좋은 서비스를 원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소비자에게 좋은 것만 주라
지난 달 초 충전 사업자 단체인 한국LP가스공업협회에서는 전국을 순회하며 LPG충전사업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공업협회는 간담회를 통해 에너지세제개편과 정유업계의 클린디젤자동차, 택시업계의 경유·CNG 택시 추진 등 LPG산업이 직면한 위기상황을 직접 알리고 충전사업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이 같은 경로로 충전 사업자들의 주요 관심사를 조사해 본 결과 앞으로 닥
분석기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유사석유로 인한 세금 탈루액은 최소 1조원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해상 면세유까지 포함하면 탈세 규모가 4조원대에 달한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한 해 걷히는 유류세가 약 21조원 규모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유사석유로 새는 세금만 막아도 유류세를 최소 10% 이상 줄일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그 심각성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지역난방공사의 요금 감면 제도가 취지와는 달리 상당수의 고소득층에 혜택이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난을 사고 있다.잘 알려진 것처럼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에너지위원회’가 출범하고 에너지기본법이 제정되면서 ‘복지’의 개념에 에너지의 보편적 사용권을 보장하는 방안이 포함됐다.소외
‘대기전력을 차단하자’는 정부의 노력이 좀 더 조직적이고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대기전력은 말 그대로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전원 off’ 상태에서 플러그를 통해 미세한 전기가 흘러나가는 전력을 말한다.때문에 소비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전기가 흘러 낭비 요인이 발생하면서 정부는 아예 그 근원을 없애기 위해서는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는 홍보를 펼쳐왔다
정부는 최근 세계 시장을 선도할 양산형 고속 전기 자동차를 출시했다고 공식 선언했다.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개발된 양산형 전기자동차인 ‘블루온(BlueOn)’은 1회 충전으로 140㎞를 달리고 최고 속도도 130㎞/h에 이를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고 있는데 오는 2014년경이면 양산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정부는 분석하고 있다.이번 전기차 양산 체계 구축
지난달 서울 CNG 버스 폭발 사고를 계기로 정유업계가 ‘클린디젤’을 내세워 CNG 업계를 거세게 공격하고 있다.연료용기의 안전성을 빌미로 클린디젤 관련 업체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들의 파이를 키우려 한다. 특히 최근에는 CNG 버스의 환경 기여도가 높지 않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어 CNG 보급의 근간적 당위성마저 흔들고 있다. 대한석유협회는 대기
우리나라의 대표 명절인 추석은 온 가족이 모여 조상을 기리며 차례를 지내는 등 나라 전체가 북적거리게 마련이다. 올해는 휴일이 많지 않아 마음의 여유가 더욱 없으며 들뜬 분위기로 인해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가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재산뿐 아니라 인명까지 앗아갈 수 있으므로 보다 세심한 주의와 점검이 필요하다. 최근 5년간 추석연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