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불과 1~2년 전만 해도 LPG는 수송연료로써의 청정성을 인정받고 브릿지 연료로 주목받았다.2020년 7월 발표된 ‘한국판 그린뉴딜 종합 계획’에서 LPG는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확대’를 위한 수단으로 지목될 정도였다.당시 환경부는 미세먼지, 온실가스 유발 요인이 높은 노후 경유차의 제로화를 선언했고 그 대안중 하나로 LPG차로의 전환 지원을 강조했다.1톤 트럭이나 어린이 통학차량 등 도심권 공해 발생 기여도가 높은 노후 경유차량을 LPG차로 전환 유도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 예산도 편성했다.그런데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최근 천연가스산업에서 최대 화두는 CCUS(Carbon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이다. CCUS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CO₂를 포집, 압축·수송 과정을 거쳐 육상 또는 해양 지중에 저장하거나 화학소재 등의 유용한 물질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자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화석연료를 보다 친환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해결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최근 수송용 에너지전환에 따라 내연기관차에서 전기ㆍ수소차 시대로 전환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유소에 대한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에서 나온 주장인데, 그동안 주유소협회가 진행해온 공제조합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암시하는 내용이어서 주목받고 있다.그동안 주유소협회는 주유소 경영환경 악화로 휴폐업 주유소가 증가함에 따라 주유소 전폐업에 들어가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석유사업법에 근거한 석유판매업자 공제조합 설립을 추진해왔다.시설을 폐쇄하는데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네이버 지식백과의 ‘알뜰주유소’ 정의는 ‘농협과 석유공사가 정유사로부터 대량으로 유류를 싸게 사들인 다음 부대 서비스를 없애고 경영합리화와 박리다매를 통해 일반 주유소보다 저렴하게 기름을 공급하는 제도’라고 소개되어 있다.그런데 이런 설명이 농협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다.정유사를 제외한 단일 유통망으로 전국 최다 주유소를 보유한 농협중앙회는 알뜰주유소 등장 이전에도 정유사를 상대로 공동구매 방식인 ‘계통구매’를 통해 바잉 파워를 행사해왔다.당시 농협 주유소의 경영전략은 막강한 구매력을 활용해 석유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 공개모집에 정치권 인사라 할 수 있는 최연혜 전 자유한국당 의원과 가스공사 내부 출신도 대거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민간 가스기업 대표도 지원해 서류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중 최연혜 전 의원이 가장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에너지업계에서 흘러나오는 가운데 공사내부‧민간 출신 후보자들의 면면도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최 전 의원의 경우 국민의힘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국민캠프에서 활동했다는 이유로 단순히 낙하산으로 분류하기에는 무리이다.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소비자들과 최접점에 있는 주유소는 정부 정책이나 기름값 이슈가 있을 때 마다 소비자들의 불평 불만을 직접 들어야 하는 위치에 있다.올해 들어서는 유류세 인하 이슈로 상반기 내내 욕을 들어야 했는데, 이번엔 굳이 안들어도 될 욕을 들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한 언론에서 'SK에너지가 12일을 기해 공장도가격을 휘발유는 전날보다 리터당 168원, 경유는 151원, 등유는 156원 내려 공급하겠다고 일선 주유소에 통보했다'는 보도 때문이다.기사에서는 최근 고유가로 인해 불거진 '횡재세' 논란에서 정유사들이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전기차 충전 요금을 5년간 동결하겠다고 약속했다.전기차 충전 요금은 원가 보다 낮은 할인 특례가 적용중이었고 정부는 7월을 기해 특례를 폐지하겠다고 밝힌 상태였는데도 당시 대선 공약에 전기차 충전요금 동결이 포함됐고 그 약속은 실현되지 못했다.당초 정부 계획대로 7월 충전요금 특례 할인이 종료됐기 때문인데 이를 두고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6일 열린 윤석열 정부 첫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대선 공약이 이행되지 않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전기차 충전 요금 동결을 한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가스냉방 GHP(Gas Heat Pump)는 여름철 전력피크를 완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며 2011년부터 정부 정책지원 하에 학교와 상업용 건물을 중심으로 꾸준히 보급돼 왔다.하지만 지난 2020년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GHP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문제가 본격 제기되면서 도시가스사를 비롯한 가스냉난방 업계는 물론 이미 설치가 완료된 수용가에서도 일대 혼란이 빚어졌다.이후 산업부가 GHP의 KS기준과 고효율인증기준 개정을 통해 배기가스관리 강화를 추진했고, 환경부는 이와 별도로 GHP를 대기배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겨울철 영하의 날씨에 주유기 정량검사를 받은 전북의 한 주유소가 정량 미달로 판정돼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았지만 행정심판을 통해 처분 취소 인용을 이끌어 내 주목을 받고 있다.석유제품은 온도 1℃가 변화될 때마다 휘발유는 0.11%, 경유는 0.08%씩 부피가 달라진다.석유사업법과 계량법에서는 석유제품 거래시 기준온도인 15℃를 기준으로 온도 변화에 따른 부피 변화를 반영해 온도보정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온도 변화에 따른 부피 변화를 반영해 온도보정을 할 경우 15℃를 1로 정하고 온도가 높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 원자력 발전 공기업인 한수원이 지난 해 실시한 기업 이미지 조사에서 응답자의 69.2%가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1.6%에 그쳤다.탈원전 기치를 내걸었던 문재인 정부 시절 매년 비슷한 설문이 진행됐는데 원전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매년 늘어 왔다.국민들은 정권이 추진하는 에너지 정책 방향과 전혀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던 셈인데 새정부 들어 다시 원전이 중용되고 있다.전면 중단됐던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입장이 확인됐고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
새 정부 출범 후 에너지산업과 관련한 세부적 정책 계획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전 정부와 확연히 다른 노선을 취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기에 에너지업계는 어느때보다 신중이다. 더군다나 탈원전 정책의 백지화를 선언한 새 정부가 에너지믹스를 어떠한 방향으로 조정하느냐에 따라 에너지산업 내 희비가 갈릴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굵직한 의사결정은 내리지 못한채 동향파악에만 분주한 모습이다.특히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브릿지 연료로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됐던 천연가스 연료의 역할이 원전 활성화 정책과 함께 축소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면서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업역 구분이 명확한 석유유통업계에 동종업종간 수평거래가 허용된지 올해로 13년이 지났다.수평거래 허용 이후 가장 활발하게 수평거래를 활용하는 업종은 석유대리점업계다.하나의 석유제품이 석유대리점간 수평거래를 통해 여러 대리점을 거쳐 주유소에 공급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제한된 석유유통시장에서 수평거래를 통해 공급처가 다변화되고 저가의 석유제품이 공급된다는 점에서 긍정적 영향도 충분하다.석유대리점이 수평거래가 활발하게 이용되는 이유는 운송수단이나 운송용량에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주유소업종은 사정이